새벽 묵상

고린도전서 13장 - 사랑만이 영원합니다!

JVChurch 2022. 3. 15. 23:2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사랑의 영원성, 사랑의 가치에 대해 말합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철학의 본고장답게 지식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지식이 많았고, 성경도 많이 알았습니다.  은사도 풍성했습니다. 방언하는 사람도 있고, 영분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아 병든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식도 풍성하고 은사도 풍성했지만, 고린도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수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안디옥 사람들은 자기들과 많이 다른 안디옥교회 사람들이 왜 자신들과 다른 지를 알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예수에 속한 자’라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십자가에 처형된 청년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조롱의 의미로 통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존경의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안디옥교회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수의 냄새가 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사람들은 고린도교회 사람들을 ‘그리스인'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자신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 다른 이름을 붙여줄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는 왜 예수의 흔적이 없었을까요? 그것은 가장 예수다운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은사이며 동시에 성령의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성령의 열매가 모두 9가지가 나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아홉이며 동시에 하나입니다. 즉 빛이 프리즘을 통과할 때, 7가지 무지개색을 드러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사랑의 속성을 9가지로 표현한 것입니다. 결국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사랑입니다. 예수를 믿다는 것은 이기심과 교만이라는 죄의 속성을 벗고 사랑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인데, 고린도교회는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바울은 지식도 은사도, 심지어, 믿음도 소망도 영원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 모든 것들은 이 세상을 떠나 주님 앞에 서는 그 순간에 다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러나 사랑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랑이시고 사랑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훗날 하나님과 함께 그 사랑안에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바울이 자랑했던 예수의 흔적, 그 사랑을 온 몸에 새겨가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