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고린도전서 14장 - 방언의 은사보다 나은 예언의 은사

JVChurch 2022. 3. 15. 23:3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방언의 은사 보다 예언의 은사를 구하라고 권합니다. 먼저 방언과 예언에 대해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방언과 고린도전서에서 나오는 방언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방언은 외국어 방언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방언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방언은 한번도 가보지 않고, 한번도 배운적이 없는 외국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유월절을 맞아 외국에서 온 유대인들이 크게 놀랐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외국어 방언을 주신 이유는 선교목적입니다. 요즘도 아주 드물게 외국어 방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사람들이 했던 방언은 외국어 방언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방언하는 사람들이 하는식의 방언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이 받은 예언의 은사를 미래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라는 글자는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을 예금이라고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의미에서 예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여 그 의미를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말해 주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이런 방언과 예언의 은사 중에 방언보다는 예언의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그 은사가 끼치는 유익 때문입니다. 방언의 은사를 통해 얻는 유익은 방언하는 당사자로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언의 은사는 당사자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크게 유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여 현대의 언어로 각 사람들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잘 적용하여 전해주면 그 유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고린도교회에서도 방언 보다는 예언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은 방언 보다는 예언의 은사를 더 사모하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방언, 신유, 예언등등의 은사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그런 은사들이 잘 쓰여지면 더욱 좋습니다. 개인과 공동체의 믿음을 더 굳게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은사들이 개인의 이기심과 교만을 채우는 수단이 되는 경우입니다. 참 놀라운 사실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도 성전을 무너뜨리고 바벨을 세울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벨은 허물어야하고 성전은 세워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