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고린도후서 1장 - 두번째 편지를 보내게 된 경위

JVChurch 2022. 3. 17. 09:3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가 고린도교회 안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낸편지가 고린도전서입니다. 바울이 보낸 편지를 본 고린도교회 교인들 중 대부분은 회개하고 바울의 권면을 겸허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일부 교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며 반발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사도가 아니기 때문에, 교회에 대해 권면할 수 없고, 그 권면에 따라야할 이유도 없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상황이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는 소식을 디도를 통해 듣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가 두번째로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하게 되는 데, 그것이 고린도후서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겪은 환란에 대한 이야기로 고린도후서를 시작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데메드리오라는 자에 의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아데미 신상과 신전 모형을 사지 않자,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데메드리오가 사람들을 선동하여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폭동이 얼마나 폭력적이었던지 바울은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바울사도가 그런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위로 때문입니다. 만일 어려움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더 이상 어려운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위로도 없을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바울이 보낸 편지를 읽고 회개하고 권면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난의 삶을 택한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도 감사했습니다. 늘 복음 앞에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가는 바울을 보며 대부분의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감사하고 존경했습니다. 바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일군의 사람들이 바울을 보며 부끄러워하기는 켜녕 오히려 사도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바울은 인간적으로 자괴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에도 그들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영적인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시 고린도교회를 품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펜을 듭니다. 그렇게 고린도후서가 기록되었고, 오늘 우리의 손에까지 들려졌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