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갈라디아서 1장 - 다른 복음은 없다!

JVChurch 2022. 3. 31. 22: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갈라디아서를 흔히 ‘자유의 서신’ 혹은 ‘해방의 서신' 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갈라디아서를 기독교인의 마그나카르타(자유의 대헌장)라며 찬사를 보내기도합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갈라디아서를 향해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나는 갈라디아서와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루터는 갈라디아서를 깊이 연구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로마서에 비하면 분량이 1/3 정도인데,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은 로마서 주석 보다 더 분량이 많습니다. 루터는 갈라디아서를 깊이 연구하면서 인습과 교권에 얽매여 자유하지 못는 당시 교회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개혁의지를 다졌습니다. 갈라디아지역은 오늘날로 말하면 소아시아 즉 터어키 남부지역입니다. 그곳은 바울사도가 바나바와 함께 제 1차 선교여행을 했던 곳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갈라디아 여러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바울과 바나바가 선교를 마치고 돌아 온 사이,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갈라디아 지역을 다니며 다른 복음을 전했습니다. 구원 받으려면 예수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율법도 배우고 율법도 행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런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은 믿음의 뿌리가 깊지 못했던 갈라디아지역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았습니다.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전한 다른 복음에 미혹된 갈라디아 사람들은 예수도 믿고 율법도 배우고 율법도 열심히 지켰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수 믿는 것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예수 믿고 사는 것이 즐겁고 기쁜 일이 아니라, 아주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주는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울사도가 이 소식을 듣고 아주 다급하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것이 바로 갈라디아서 입니다. 바울사도는 아주 강한 어조로 “다른 복음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구원의 조건은 오로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오직 그 믿음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외에 다른 어떤 것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바울이 전한 복음을 기억하고 복음이 주는 자유를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대헌장인 갈라디아서를 통해 복음이 주는 자유, 그 특권을 우리 모든 지체들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