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갈라디아서 4장 - 성령만이 생명을 낳습니다.

JVChurch 2022. 4. 5. 21:3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시대가 전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 전쟁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대부분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런 노예들 중에는 명석한 두뇌와 높은 학력을 소유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이런 노예들을 차출해서 자녀들의 후견인이 되게 했습니다. 이들에게 기초적인 학문적 소양과 예의, 범절 등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자녀들은 성인이 될 때가지 이들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비록 노예였지만, 후견인들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더 이상 후견인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었고, 무서워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노예 중에 한 사람으로 대접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바울사도는 율법을 따라 살았던 구약시대를 후견인의 통제 받는 어린아이의 삶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난 삶을 이미 어른이 되어 후견인의 간섭을 받을 수도 없고, 받을 필요도 없는 성인의 삶으로 비유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교회 사람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입어 이미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복음에 미혹되어 스스로 다시 율법의 통제 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러한 갈라디아 사람들을 향해 깊이 우려하고 또 탄식합니다. 율법의 행위는 정죄나 저주의 상태를 결코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율법에 집착했던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이 일상화 되다시피 했어도 그것이 잘못된 줄을 몰랐습니다. 율법은 절대로 생명을 잉태하지 못합니다. 성령만이 생명을 낳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바울과 같은 위대한 사도가 만들어 질 수 없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형성된 존재입니다. 베드로가 베드로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율법이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은 자기 목숨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 예수의 은혜를 아는 사람만이 자기 목숨 보다도 더 주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될수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