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갈라디아서 5장 - 성령의 열매

JVChurch 2022. 4. 7. 09:1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인 동시에 아홉입니다. 마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일곱가지 무지개색을 내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9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는 크게 세 묶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세개 즉 사랑, 희락, 화평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맺히는 열매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과 평화를 누립니다. 또 오래참음, 자비, 양선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열리는 열매들입니다. 성령 안에서 행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을 때 많이 참아줍니다. 자비와 양선은 비슷하면서 좀 다릅니다. 자비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양선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내가 다른 사람의 인격과 성격에 기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상대를 위해 충고한다든지 혹은 격려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비는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유익을 주는 행동의 측면을 강조한 것이라면, 양선은 상대의 인격과 성격이 잘 되어 가도록 돕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세개 즉 충성, 온유, 절제는 성령안에서 자신과의 관계에서 맺는 열매입니다. 충성은 다른 말로 신실한 것을 말합니다. 변함없이 한결 같은 것을 말합니다. 요행을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온유는 자기 힘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본래 온유는 ‘야생마를 데려다 길들여 놓은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길들여진 말은 힘을 조절할 줄 압니다. 힘껏 달려야할 때, 달리지 않아야할 때를압니다. 온유한 사람은 약자 앞에서 자기의 힘을 과시하지 않습니다. 강자 앞에서 비굴하지도 않습니다. 절제는 스스로 욕망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의 열매는 9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성령의 열매는 사랑 하나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의 사람이 되어 갑니다. Vending machine에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상품이 나옵니다. 그런데 돈을 넣고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물건이 나오지 않는다면, 고장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그 인격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그 날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했다는 사람들을 향해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선지자 노릇을 하고 권능을 행한 것이 잘 못된 것이 아니라, 정작 중요한 열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Rohit Tandon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