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에베소서 4장 - 성도가 지녀야할 덕목

JVChurch 2022. 4. 16. 00:5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부르심의 소망 즉 구원의 목적을 온전함이라고 합니다. 죄악의 허물을 벗고 온전한 사람으로 성숙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녀야할 덕목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 덕목을 통해 자신도 온전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온전하게 되는데 일조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바울사도가 제시한 그리스도인의 덕목 몇 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겸손입니다. 겸손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덕목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 겸손은 미덕이 아니라, 노예 상태로 있는 비천함과 패배의 상징이었습니다. 절대로 권할 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는 로마가 세상을 지배했고, 힘이 미덕인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예수님께서는 겸손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겸손은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환영 받습니다.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온유입니다. 온유는 이해심이 깊은 마음입니다. 스스로 자제하고 절제하는 덕성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온유는 예수님의 성품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덕목이기도 합니다. 힘이 있고 능력이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절제하여 상대에게 맞추어 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오래참음입니다. 오래참음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대하시는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 대해 오래 참아 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창세기에서 야곱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참아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참으심으로 야곱의 삶에는 멋진 반전이 일어납니다. 야곱의 삶은 전반과 후반이 확연히 다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더 빛납니다. 오래참음은 탓하고 지적할 것이 차고 넘치는데도 참아주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인 오래참음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나타나야할 덕목입니다. 넷째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오래참음이 확대된 미덕입니다. 바울사도는 골로새서에는 ‘서로 용납하라'고 권면하는데, 본문에서는 ‘사랑 가운데서'라는 말을 삽입합니다. 타인을 용납하고 관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공급되어지는 능력을 덧입어, 겸손, 온유, 오래참음, 사랑등의 덕목을 지켜가야 합니다. 이런 덕목을 통해 먼저 자신이 부르심의 소망대로 온전해지고 다른 사람들을 온전케 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 일을 통해 주님의 몸인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Photo by Kelly Sikk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