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5장 - 종말에 대한 교훈

JVChurch 2022. 5. 6. 08:3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종말에 대한 교훈으로 데살로니가 전서를 마무리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시간도 하나님의 피조물로 봅니다. 그래서 시간은 영원하지 않고 시작이 있는 것처럼 반드시 끝이 있다고 믿습니다. 시간의 끝이 종말입니다. 종말은 두 가지의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종말과 개인의 종말입니다. 역사의 종말이란 하나님의 피조물인 시간이 끝나는 때, 다른 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셔서 이 역사를 종결 짓는 때를 말합니다. 반면에 개인의 종말은 개별적으로 맞이하는 죽음을 말합니다. 죽음은 역사의 종말과는 별개로 개인이 맞는 실존적인 종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종말일 수도 있고, 내일이 종말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빌리면 종말은 도적처럼 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임하는 종말에 대한 바른 태도는 무엇일까요?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 중 일부는 종말에 대해 건강하지 못한 태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곧 종말이 올 텐데, 열심히 일할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허송 세월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종말을 대하는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오늘이 종말일 수도 있고, 내일도 종말일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을 귀하게 여겨야합니다. 절대로 허투루 보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역사의 종말도 개인의 종말인 죽음처럼 반드시 오지만, 그 때와 그 시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하는 제시한 말씀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입니다. 이 말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항상 기뻐할 수 있나? 어떻게 쉬지도 않고 기도할 수 있나?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가능한가?” 예수님 밖에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조건과 상황이 기준이 되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예수가 절대적인 기준이라면 가능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고 늘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 때문에 감사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종말을 맞는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많은 분들이 불분명한 미래에 행복을 누리려고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며 희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것입니다. 오늘 행복한 사람이 내일도 행복합니다. 오늘 이 순간이 생의 마지막 일 수 있기에 예수님을 붙들고,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하고 사랑하라고 맡겨 주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게 해야합니다. 이것이 종말을 아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Markus Spis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