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데살로니가후서 3장 - 게으른 자들에 대한 경계

JVChurch 2022. 5. 14. 00: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한다"는 표현으로 게으름에 대해 아주 단호하게 경계합니다. 게으른 사람들을 복음을 받지 않는 사람들과 동일시 할 정도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의 게으른 자들이 ‘무질서하게 행동했고’, ‘음식을 값없이 먹었다'고 책망합니다. ‘무질서하다'는 말은 고대사회에서 ‘군사적 무질서’나 ‘군인이 탈영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게으른 자들은 복음을 저버리고 그릇된 믿음에 빠져 무책임하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몫을 다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되게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군사다운 삶이 일 수 없다는 겁니다. 게으른 자들의 더 큰 문제는 일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결국 데살로니가교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의 근원은 게으른 자들이었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집중하고 신경을 쓰면 다른 일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자기 몸으로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쓰지 않는 자기 에너지를 사용할 다른 뭔가를 찾습니다. 좋은 일에 쓰면 좋지만, 해로운 곳에 에너지를 쏟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작은 일을 키우고, 일을 더 복잡하게 하고 얽히게 합니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해결하지 못하게 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바울은 게으른 자들을 향해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권면합니다.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하지 않는 것은 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자기 책임 다하기는 커녕 오히려 일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향해, 게으름을 벗고 갖고 있는 시간과 에너니지를 선한 일에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끝으로 바울은 다른 이들을 향해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문제를 계속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낙심 될 것입니다. 그런 경우라도 게으른 자들을 보고 실망하지 말고, 계속해서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게으른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말하는 데 이 말은 그들의 말을 귀담아 주거나 동조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자기의 몫을 묵묵히 감당하여 게으른 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더 나아가 돌이키게 하라는 말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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