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디모데전서 4장 -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JVChurch 2022. 5. 14. 00:4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경건이라는 말을 하면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술, 담배 안하고, 제사 안지내는 것을 연상합니다. 경건이라는 말을 우리 말로 들으면 그 이미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어로 하면 의미가 좀 더 분명합니다. 경건은 영어로 ‘godliness’입니다. 즉 God 에 ly를 붙여 만든 명상형입니다. 즉 경건이란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한다는 것은 결국 주님을 닮아가도록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갖고 있는 죄성 때문에 주님을 닮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운동선수들이 훈련할 때, 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코치로부터 동작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동작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왜 그런 동작이 필요한지도 배웁니다. 그래서 왜 그런 동작을 해야하는지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하면 그런 동작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몸이 그 동작을 기억하게 하려면 같은 동작을 만번 이상 반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정도하면 선수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그 동작이 나온다고 합니다. 바울사도가 사용하고 있는 ‘연습'이라는 단어는 당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단어였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울 당시의 운동선수들도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운동선수들이 연습하듯,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경건을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건을 연습할 때, 꼭 필요한 것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는 것입니다. ‘허탄한 신화’라는 것은 무가치하고 쓸데 없는 이야기를 늘어 놓는 것은 말합니다. 잡담이나 음담패설 같은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언어는 관심의 표현입니다.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관심사와 추구하는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경건을 연습하는 사람이라면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에 마음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경건을 훈련하는 사람은 ‘경건의 유익'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경건을 훈련하고 나면 그 결과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육체의 연습은 그 유익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경건은 금생은 물론이고 내생에서도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건의 훈련은 하고도 남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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