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디도서 3장 - 복음을 반복적으로 기억하게 하라

JVChurch 2022. 5. 30. 10:5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복음은 신앙의 기초 입니다. 복음은 이미 많이 들었고, 익숙해서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성도들로 하여금 “복음을 반복적으로 기억하게 하라"는 말로 디도서를 마무리 합니다. 그 이유는 복음이 신앙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빠지면 신앙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어떤 종목을 막론하고 운동 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달리기 일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운동은 발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추어나 프로를 막론하고 어떤 종목의 선수이든 항상 훈련할 때는 구보부터 합니다. 구보로 가볍게 몸을 풀고 세부 훈련을 시작합니다. 운동선수가 구보나 달리기를 늘 하는 것이라고 지금까지 수십년 해왔다고 소홀히 한다면, 선수로서의 수명은 금방 끝나 버릴 것입니다. 교회를 5년 정도 다니며 설교를 들으면 설교를 통해 새로운 것을 듣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성경 66권은 해마다 새로 추가되는 되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이책 저책을 넘나들며 선택된 본문으로하는 설교를 오래 듣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이 들어서 익숙할 뿐이지, 잘 정리되어 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자들의 미혹에 제대로된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성경을 읽고 경건서적을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성경공부에 참여해서 복음에 대해서 정리된 지식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복음에 대해서 정리된 지식을 갖고 있다면 그래서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이단자들의 먹잇감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갈라디아교회나 에베소교회가 이단자들의 도전에 크게 흔들렸던 이유도 복음을 반복적으로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대해 나름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슬럼프를 겪을 때, 벗어나는 방법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기초부터 점검하다보면,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를 알게 되고 자기 페이스를 되찾게 된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반복적으로 기억할 때,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Josh Applegate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