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빌레몬서 - 형제로 받아들이라

JVChurch 2022. 5. 30. 10:5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빌레몬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사도가 제1차 로마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 빌레몬이라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쓴 편지입니다. 사도행전 19장에 따르면 빌레몬은 바울에 의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 빌레몬은 골로새 사람입니다. 일이 있어 에베소에 왔다가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빌레몬은 골로새로 돌아와 자기 집을 오픈 해서 예배 처소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은 빌레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그런 빌레몬에게 편지한 이유는 오네시모라는 사람을 위해서 였습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이 감옥에서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공교롭게도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는데, 주인의 돈을 훔쳐 도망다니다가 붙잡혀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그 오네시모를 바울이 감옥에서 만났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종이나 죄수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오네시모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오네시모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오네시모가 석방 되었을 때, 바울은 오네시모를 위해 빌레몬에게 편지를 썼고 그 편지를 오네시모에게 주어 빌레본에게 전달하게 했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이제 주 안에서 ‘형제로 받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네시모는 훔친 빌레몬의 돈을 갚아 줄 능력이 없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훔친 돈을 자신이 대신 갚아 주겠다고 약속하며 부디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믿음 안에서 한 형제로 받아 들이라고 부탁합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 주라’는 부탁 속에는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 줄 뿐 아니라, 교회의 일도 맡겨 동역자가 되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다시 종으로 받아주라고 부탁한 것이 아닙니다. 종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한 형제 즉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 동역자로 받아주라는 의미입니다. 종을 말하는 짐승 정도로 취급했던 당시 문화를 생각하면 이것은 혁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이 일으키는 혁명이었습니다. 주인의 돈을 훔쳐 달아났던 오네시모는 바울을 통해 예수 믿고 죽음의 위기를 넘길 뿐 아니라,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복음을 통해 전혀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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