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히브리서 1장 -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JVChurch 2022. 5. 30. 21:5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히브리서는 누가 기록했는지, 누구에게 보내는 글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바울, 바나바, 아보로, 디모데 등등 기록자로 여러 이름들이 거론되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수신자도 예루살렘에 있는 그리스도인인지, 혹은 알렉산드리아인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수신자가 유대교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인이라는 것입니다. 유대교 신자로 살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예수의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유대인들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었을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충분히 견딜 수있는데, 문제는 예수님에 대해 확신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련을 견디다가 쉽게 믿음을 저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그런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 기록한 책이 히브리서입니다. 히브리서는 구약에 익숙한 유대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다시 설명하는 책입니다. 그러다보니 구약을 인용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에는 신약의 레위기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에게 히브리서는 굉장히 어려울 것입니다. 당시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히브서를 읽으면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유대교 신자로 살았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구약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스스로 히브리서를 ‘단단한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과 무관하신 분이 아닙니다.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입니다. 구약에 예언된 때에, 예언된 방식으로 오셨고, 구약에 예언된 방식으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펴 보는 것은 퍽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한마디로 대제사장이시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죄를 단번에 대속하시고 오늘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대 제사장이시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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