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2022년 5월 29일 - 가족간의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JVChurch 2022. 5. 30. 11:08

요즘 가족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각광받습니다. 가족학은 주로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고부간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가족 안에서의 관계가 실제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가? 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가족학의 권위자로 미국의 버지니아 사티어 라는 교수가 주목 받는다고 합니다. 그 분은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TV는 TV공장에서 만들어 지는 것처럼 사람은 가정에서 만들어 진다는 말을 했습니다. 공장에서 기능이 원활할 때는 양질이 제품이 나오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불량품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가족관계가 잘 못될 때는 가정에서도 불량품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로 부터 받는 영향은 절대적입니다.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인정 받는 아이들은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실패하거나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든 다시 시작할 용기가 있습니다. 그런 순기능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만들어 집니다. 그러나 부모로 부터 인정 받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로 부터 비난 받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창의적이거나 주도적인 사람이 되기 어렵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됩니다.  

 

성인들도 가족관계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가정을 통해 사랑과 지지를 받고 기력을 회복하여  세상에 나가서 열심히 살게 된다면 이것은 가정의 순기능입니다. 가정에서 이런 순기능이 작동되면 부족함이 많은 사람일지라도 가족을 통해 안정감을 갖게 되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의 역기능으로 에너지를 축적하기 보다는 갖고 있는 에너지 마저도 빼앗긴다면 유능했던 사람도 잠지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장 시키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가족간의 사랑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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