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2022년 6월 5일 - 성령의 역활

JVChurch 2022. 6. 6. 00:05

성령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2,000년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오늘 나를 위한 대속의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통해 나와 예수님을 연결 시켜주고, 또 나와 교회를 연결 시켜 줍니다. 그래서 내가 이 땅에 살지만 이 땅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 예수님의 사람, 교회의 지체로 살아가게 합니다. 또 성령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는 교회 안에서 나의 은사와 역할을 알게 하시고 감당할만한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나를 영적으로 세우시고, 교회도 건강하게 하십니다. 교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게 합니다. 

 

성령의 역할 중에 또 중요한 것은 ‘조명'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죄로 인해 마음이 어두워져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합니다. 특별히 성경은 성령의 조명을 통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내 영혼에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조명없이 성령을 읽는다면 정말 재미없고 이해하기 힘든 책이 될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만 성경은 송이꿀처럼 달 것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서로 연결해주고 화합하게 하는 역할은 합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를 사랑안에서 일체가 되게 합니다. 또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 시켜주는 교회의 영입니다. 교회 안에서 지체들을 서로 연결하여 특별한 관계에 있지 않은 사람들을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되게 합니다. 또 성령은 우리에게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우리가 바른 판단을 하도록 도와 줍니다. 나를 사랑하게 하고 기뻐하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의미있고 가치 있게 합니다. 행복하게 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세월이 흘러도 그 존재감이 더 뚜려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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