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히브리서 4장 - 하나님의 안식

JVChurch 2022. 6. 5. 00: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하나님의 안식'은 ‘죽어서 천국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나 교만이나 거역하는 본성이 재발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즉 마음속으로는 죄를 짓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이 있고, 억눌려 있기 때문에 죄를 짓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의 존귀함을 잘 알기 때문에 죄를 짓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열가지 재앙을 보았고, 체험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눈 앞에서 홍해가 갈라지고, 맹렬하게 추격해오던 애굽의 정예병들이 수장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 정도 체험이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따를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출애굽 여정이 본격화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원망과 불평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했고,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만나를 내려주시자,애굽에서 먹던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고라, 다단, 아비람, 온 같은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을 팔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몰살시키려고 출애굽 시켰다며 조직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출애굽은 잘 못된 것이니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백성들을 선동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열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시는 이적도 보지 못한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조건속에서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출애굽 1세대들은 40년 광야생활 하는 중에 다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정말 죄를 짓고 싶은 욕구 자체가 없는 ‘하나님의 안식'은 가능한 것일까요?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과의 바른관계에서 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때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죄를 이기는 힘은 비례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면 죄는 활개를 치게 됩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사, 아벳느고는 느부갓넷살 왕 신상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용광로 속에 던져졌지만 상한 것이 없이 다시 살아나와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만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만큼 죄로 부터 자유하고 그 만큼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Clément Falize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