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 1서 5장 - 믿음이 세상을 이깁니다

JVChurch 2022. 7. 16. 20:1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도요한은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는 말로 요한 1서를 마무리 합니다. 사도요한이 말하는 세상은 믿음을 대적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부정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놓고 보면 믿음과 세상은 비교 조차 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바위라면 믿음은 계란 같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보면 연약해 보이는 믿음이 거대한 세상을 항상 이겼습니다. 만일 믿음이 세상을 이기지 못했다면, 오늘날 이 땅에 교회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땅의 교회는 믿음이 세상을 이겨왔고, 지금도 이기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3년간의 공생애를 마치시고 남겨 놓으신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에 비하면 그 존재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미미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오합지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 풀에 꺾여 소멸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세상은 사람들이 섬겨야할 대상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꾸어 놓은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 속에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는 사실은 요한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한은 그의 형 야고보와 함께 보아너게 즉 우뢰의 아들로 불렸습니다. 그 정도로 급하고 다듬어 지지 않은 성품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이용해서 한 자리 차지 하려는 욕심이 참 컸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이 믿음 안에서 다듬어졌습니다. 조약돌 같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요한을 보며 예수님을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요한이라는 한 사람을 바꾸어 놓은 것도 믿음이고, 세상과 치열하게 싸우며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 가고 있는 것도 믿음입니다. 세상을 호령하던 거대한 제국 로마를 바꾸어 놓았던 것도 다름 아닌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세워집니다. 믿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인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입니다. 계급차별 남녀차별이 사라집니다. 세상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조금씩 바꾸어 갑니다. 오늘도 믿음이 세상을 바꾸어 가고 그 중심에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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