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 2서 - 믿음 잃은 자매에게

JVChurch 2022. 7. 16. 20:2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도요한이 이 편지를 기록할 당시에는 예수님으로 부터 직접 배워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교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본 교사도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는 교사나 설교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설교자들과 복음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아주 여러 지역을 순회하고 돌보며 가르쳐야 했습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틈을 거짓 교사들이 노렸습니다. 그 거짓 교사들 중에 영지주의자들도 있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부활을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신비적인 지식인 ‘영지'를 지속적으로 배워야 육체의 정욕을 떨쳐 버리고 영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영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구원은 영혼의 구원이었던 것입니다. 복음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때 아주 믿음이 좋았던 한 부인이 영지주의자들에게 미혹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믿음의 지체들과는 교류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사도요한이 크게 염려하며 보낸 편지가 요한 2서입니다. 아마도 그 부인은 사도요한과도 친분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사도요한은 그 자매에게 여전히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속히 영지주의자들의 미혹에서 벗어나 다시 믿음으로 돌아오라고 강권합니다. 믿음의 지체들과 영적인 교류과 끊어진 상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다시 믿음으로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이 편지에서 ‘진리'를 강조합니다. 진리란 새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부터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게 된 것 즉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도요한은 목자의 마음으로 아비의 마음으로 진리에서 이탈해 있는 한 영혼을 향해 반드시 있어야할 자리, 구원의 자리, 진리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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