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유다서 - 단번에 얻은 구원

JVChurch 2022. 7. 16. 20:5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다서를 기록한 사람은 예수님의 동생 유다입니다. 유다는 야고보서를 기록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야고보와 유다는 예수님의 동생들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까지 예수님을 단순히 형제로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보내실 때는 예수님의 사역에 은근한 반대자였습니다. 그러나 부활 사건 이후, 예수님은 육체의 혈육이 아닌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충실한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갑니다. 야고보는 예루살렘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되고,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낙타 무릎'이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이 글은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가던 유다가 보낸 편지인데 수신인이 누구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내용으로 보건데 개인에게 보낸 편지가 아니라, 여러 교회가 돌려가며 읽게 할 목적으로 쓴 ‘회람서신’으로 보입니다. 유다서에서 유다는 우리가 얻은 구원이 ‘단번에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죄수의 신분이었던 요셉이 바로를 알현한 후, 애굽의 총리가 된 것처럼, 고아였던 에스더가 일약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된 것처럼 그렇게 단번에 믿음으로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에 구원은 단번에 얻는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이 얼마나 엄청나고 귀한 일인데,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느냐? 오랜 시간을 지나며 조금씩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즉 그들은 구원이 믿음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어느 정도의 선행이 더해져서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사실 이런 주장은 어느 시내 어느 곳에서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은혜로 단번에 구원이 이루어 진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뭔가 자신의 선행이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종교가 대부분 그렇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에는 구원의 조건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라고 말합니다. 영접하는 것과 그의 이름을 믿는 것은 동어반복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영접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믿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원은 단번에 얻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도 자격 없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그래서 구원은 은혜라는 말외에 다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단번에 얻는 구원을 부정하는 것은 이런 구원의 도를 부정하는 것이기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어서 유다가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Vince Fleming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