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2022년 7월 17일 - 세계관이 중요합니다

JVChurch 2022. 7. 18. 00:52

세계관이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관점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데, 그것이 바로 세계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관이 바뀔 수는 있어도 세계관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누구나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삶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이 전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세계관이 바뀐 것입니다. 결국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세계관이 바뀌었다는 의미입니다.   

 

세계관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 신이 존재하는 지 존재하지 않는 지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등이 그것입니다. 유신론에는 일신론, 다신론, 범신론이 있습니다. 무신론에는 자연주의, 허무주의, 염세주의 등이 있습니다. 불가지론자들은 신이 존재하는 지 존재하지 않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소위 지성인들 중에 이런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계관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나 삶의 방향 자체가 많이 달라집니다. 가령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산다면, 세상은 본래 불합리하고 행복이나 기쁨도 덧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이 특별히 가치있거나 의미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나 방향이 분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가 계시고, 그가 이 역사의 주인이시고, 그의 큰 뜻 안에서 내가 이 세상에 보냄 받은 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삶은 전혀 다른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삶의 방향도 삶의 방식도 추구하는 가치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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