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창세기 22장 - 막벨라 굴을 구입하다

JVChurch 2022. 11. 24. 02:00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라가 세상을 떠나자 장지가 필요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에브론 소유의 막벨라 굴을 구입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에브론이 막벨라 굴을 기꺼이 공짜로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상해 주시는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라의 장지를 예비해 주셨구나! 할렐루야!“ 이렇게 생각하고 에브론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인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에브론의 제안을 거절하고 정당한 값을 치르고 장지를 사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왜 아브라함은 공짜로 주겠다는데도 구지 돈을 주고 사겠다는 것일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에브론이충동적인 기질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에브론은 공짜로 주겠다고 하다가 아브라함이 값을 치르고 사겠다고 하니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부릅니다. 그에 대해 아브라함은 비싸다고 불평하지 않고 기꺼이 가격을 지불하고 삽니다. 공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만일 에브론으로부터 공짜로 받았다가 나중에 에브론이 돌려달라하면 곰짝없니 주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확실한 거래를 통해 그런 일을 방지했던 것입니다. 둘째는 막벨라 굴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에서 살았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막벨라 굴을 사고자 했던 것입니다. 훗날 막벨라 굴이 있는 가나안 땅은 애굽에 사는 히브리인들이 돌아가야할 약속의 땅이 됩니다. 또 1945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나라를 세우는데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노예의 특징은 공짜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중요한 것도 얼마든지 팔아먹을 수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 대부분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데 대가를 지불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 노예로 살고자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 대부분이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책임질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중요한 것에 대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중요한 것을 수고없이 공짜로 얻는 일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에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합니다. 믿음생활에도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믿음생활은 절대로 공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기꺼이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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