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창세기 24장 - 믿음의 징검다리

JVChurch 2022. 11. 24. 02:08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브라함은 놀라운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불린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도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다른 믿음의 사람들처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며 잠들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비유하자면 좋은 믿음의 징검다리를 놓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나 한사람이 모든 것 을다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놓는 징검다리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내 생애에 이루어 지지 않은 일은 후대에 맡기고 나는 내 삶에서 할 수 있는 징검다리 하나를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 세대에서 끝을 보려할 때, 항상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자신의 아집과 욕심 때문에 징검다리를 놓는 것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자기의 생각과 맞지 않는 일에 끝까지 양보하지 않다가 큰 걸림돌을 놓고 삶을 마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분노와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사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의 수고를 통해 한 영혼이 구원됩니다. 한 사람의 수고로 전도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약속은 아브라함의 당대에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하나님의 그 약속을 이루는 첫 발을 떼는 역할이었습니다. 그 후에 이어지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믿음의 징검다리들이 하나씩이 놓아집니다. 그런 헌신과 수고들이 모아져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당대에 모든 것을 다 끝내려는 것은 욕심입니다.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역할도 아브라함처럼 다른 믿음의 사람들처럼 징검다리 하나를 놓는 것입니다. 후대에 다른 사람들이 그 징검다리를 밟고 건너와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오늘 우리도 선배들이 놓았던 믿음의 징검다리를 밟고 건너와 믿음의 사람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믿음의 징검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후대들이 밟고 건너 구원에 이를 수 있는 튼튼한 징검다리 말입니다. 그런 징검다리들이 모아져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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