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창세기 41장 - 유일한 대안

JVChurch 2022. 12. 28. 06:45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로는 꿈을 꾸었습니다. 범상치 않은 꿈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도대체 꿈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아야겠는데, 해석해 줄 사람이 없었습다. 당시 애굽은 군사력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세계 최고의 국가였습니다. 정기적으로 범람하는 나일강으로 인해 아주 비옥한 토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일강이 선물하는 풍성한 수확으로인해 애굽은 경제적으로 부유했습니다. 경제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인 이집트 문명을 이룰 정도로 애굽은 문화적으로도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런 애굽에서 바로의 꿈을 해석해 줄만한 식견을 가진 사람이 없었습니다. 바로는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는 당시 애굽의 지식인들을 총동원해서 자신의 꿈을 해석해 보라고 당근과 채찍 모든 방식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 앞에 나아가 자신이 경험한 요셉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떡 맡은 관원장과 함께 감옥에 있었을 때, 요셉이 꿈을 해석했는데, 그 해석대로 떡 맡은 관원장은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이렇게 복직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는 당장 감옥에 있는 요셉을 대령하라고 명령합니다. 바로 앞에서 선 요셉이 바로가 꾸었던 두 가지의 꿈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해석합니다. 바로가 꾼 두가지의 꿈은 하나의 메시지라는 겁니다. 즉 앞으로 7년 동안 요즘 흔히 하는 말로 역대급 풍년이 들것이고 이어 7년 동안에는 역대급 흉년이 들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7년 동안 해마다 소출의 20%를 거둬들이고 저장해서 이어질 7년 흉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잘 감당할만한 사람을 선택해서 이 일을 맡겨야 한다고 요셉은 꿈의 의미와 해결방안까지 제시합니다. 그러자 굳어져 있던 바로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더 이상 꿈을 해석하지 못해 답답해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그 자리에서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고 앞으로 있을 7년의 풍년과 이어질 7년의 풍년을 대비하는 모든 경제 정책을 총괄하게 합니다. 아버지의 사랑 받는 아들에서 어느 날 갑자기 노예가 되었던 요셉은 이번에는 역으로 죄수의 몸에서 일약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바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임명하면서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나갈 실력을 갖춘 총리가 필요한 때, 하나님의 경륜과 뜻 안에서 연단 받았던 요셉이 유일한 대안이었기 때문입 니다. 요셉은 특별히 7년 흉년의 때,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이집트뿐 아니라 주변 나라 사람들도 살려내는 생명의 사람이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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