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2022년 1월9일 - 함께 써요! 감사일기

JVChurch 2022. 2. 22. 13:43

내일부터 감사일기 쓰기를 시작합니다.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153 감사 노트’를 교우들과 함께 쓰려고 합니다. 이 노트는 하루에 한 번 묵상하고 다섯 가지 감사 제목을 적고 3번 감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총 100회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년 365일 빼놓지 않고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은 좀 덜 있어 다행입니다. 3일에 한 번 정도 감사일기를 기록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습관에는 관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본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감사일기를 기록해 오신 분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감사일기를 전혀 써 본적이 없으신 분들은 감사일기 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번거롭고 불편할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다 보니 감사의 조건들도 늘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그런 것들을 기록해야 하나? 하는 의문도 들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그만 두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싫은 마음을 억누르고 매일 같은 감사의 조건이라도 기록하는 것과 싫은 마음을 따라 기록하지 않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계속하면 습관이 만들어지지만 중간에 포기하면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감사의 일기쓰기가 몸에 밴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3년 동안 꾹 참고 감사일기를 기록하면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이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생아로 태어나 많은 불행의 조건들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 있는 오프라 윈프리를 위대하게 한 것은 오직 감사일기 단 하나라고 합니다. 또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합니다. 감사일기 쓰기가 습관이 되어 새로운 은총을 함께 누리는 우리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