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로마서 11장 - 참 감람나무와 야생 감람나무

JVChurch 2022. 3. 11. 00:2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를 감람나무 접목 비유로 설명합니다. 일반접목법은 야생 감람나무의 뿌리에 참 감람나무 가지를 붙입니다. 그래야만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참 감람나무에 야생 감람나무를 접붙인 비유로 설명합니다. 바울사도가 일반 원예법과 다른 접목 비유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믿음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의 새로운 관계입니다. 비유에서 참 감람나무는 유대인을 말하고 그 뿌리는 유대인의 조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꺾인 가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을 말합니다. 꺾인 가지 대신 새로 접붙인 야생 감람나무 가지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이방인들을 말합니다. 즉 이방인들이 믿음을 통해 새로운 영적인 이스라엘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이 된 사람들도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이방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것이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꺾여 나간 가지로 비유된 유대인들입니다. 바울은 그들로 인해 슬픔을 넘어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생애 마지막 미션으로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꺾여 나간 가지에 속하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아 영적 이스라엘이 된 사람들은 구원의 영광이 주어지기까지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여 꺾여 나간 가지가 된 유대인들에 대해서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합니다. 아직도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지 못하고 여전히 야생 감람나무로 살아가는 이방인들에 대해서도 부담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아직도 구원해야할 영혼이 있기 때문에 교회는 이 땅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들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