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로마서 13장 - 사랑은 율법의 완성

JVChurch 2022. 3. 11. 00:4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규범입니다. 율법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노예로 살았습니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뼛속까지 노예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이상 노예로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출애굽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생각하셨다면 십계명을 주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대사회에서 노예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고, 주인의 사유재산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가 아니라, 사랑스런 자녀로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율법은 무거운 짐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절대로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우상숭배를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떻게 안식일을 제대로 지킬 수 있겠습니까?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도적질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반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도의 율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우상숭배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간음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이냐? 고 묻는 율법사에게 예수님께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십계명을 비롯한 모든 율법과 구약에 나오는 그 많은 선지자들의 가르침의 요약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세세하게 아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잘 몰라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