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로마서 12장 - 문화 변혁자

JVChurch 2022. 3. 11. 00: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 사도가 기록한 서신서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리와 윤리의 균형입니다. 로마서에서도 그 특징이 드러납니다. 바울사도는 로마서 1장-11장까지를 통해 교리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12장-16장까지를 통해 윤리를 다룹니다. 1장-11장까지에서 다룬 내용은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의로우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답은 대속의 제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화해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어떻게 구별되는가? 그 문제를 12장-16장까지에서 다룹니다. 11장까지의 교리적인 부분과 12장 부터의 윤리적인 부분을 12장 1절에 나오는 “그러므로” 라는 접속사로 연결합니다. 바울사도가 제시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은 “conform” 하지 말고 “transform”하라는 것입니다. 즉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변화를 받으라는 말입니다. 부연하자면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 문화와 가치에 동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미주에 사는 교민들이 한국에 가면 뭐라고 특정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뭔가 한국에 사는 사람들과 다르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게 이곳의 문화에 동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이 세상의 문화와 가치에 동화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분명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 세계관과 가치관의 기초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명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의 문화나 가치에 동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의 문화에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문화변혁입니다. 단순히 이 세상에 동화되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상의 문화를 바꾸어 가라는 것입니다. 로마제국은 성적으로 아주 많이 타락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문화에 동화되지 않았습니다. 건전한 성문화를 만들고 지켜갔습니다. 그 결과로 아주 자연스럽게 로마귀족사회에 복음이 들어가게 됩니다. 세상 문화의 기초는 인간의 탐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불공정할 수 있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세상을 하나님의 뜻에 기초해서 공의롭게 바꾸어 억울한 사람이 줄어 들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