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복음 18장 - 유대인의 왕

JVChurch 2022. 2. 23. 04:4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빌라도가 재판을 진행하면서 마지막으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렇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빌라도는 사형을 언도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왕은 로마의 황제인데,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였으니 내란음모죄가 된다는 겁니다. 또 종교적으로 유대인의 왕은 하나님이신데,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 하였으니 신성모독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형, 그중에서도 가장 모욕스러운 십자가형 언도합니다. 빌라도는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죄패를 붙이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신 것이 정당하다는 표시였습니다. 결국  대제사장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의 의도한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빌라도 앞에서 하신 말씀 그대로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 이시라는 겁니다. 죄패가 고백이 된 겁니다. 예수님은 구약에 계시된 메시아 즉 유대인의 왕이요,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마태는 그야말로 맞아죽을 각오로 기록한 마태복음에서 그 사실을 밝혔습니다. 예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개인, 가정, 교회, 일터 어느 곳이든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이 땅에 살지만 하늘에 속한 자로 살아가는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예수마을교회 모든 지체들의 삶의 자리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