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하 12장 - 요아스의 통치

JVChurch 2023. 12. 18. 20:1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아스는 나이 일곱에 대 제사장 여호야다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라 46년간 남왕국 유다를 통치합니다. 요아스는 후견인 역할을 했던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여호야다의 사후에는 신앙의 중심이 흔들렸고, 방백들의 비위를 맞추며 여호와의 길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역대하 24장에 따르면 요아스는 왕이 된 이후 성전을 수리하려고 결심합니다. 이유는 아달랴의 아들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모든 성물을 바알에게 바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요아스가 계획한 성전수리는 23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백성들에게 자진해서 바치는 모든 돈으로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드리는 헌금은 성전을 유지하는 비용으로 다 쓰일 뿐, 성전을 수리하기에는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요아스는 성전수리를 제사장들에게만 맡겨놓지 않고 모든 백성들에게 그 시급성을 알렸습니다. 또 성전수리을 맡아서 할 일꾼으로 제사장이 아닌 다른 전담자를 임명하였습니다. 헌금궤를 만들어 ‘성전수리' 헌금을 모금하고, 대제사장과 서기관은 액수만 계수하여 담당자에게 넘겨주고, 담당자가 오직 성전 수리에만 그 돈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하여 성전수리를 맡은 담당자들은 다시 회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실히 자기의 책임을 완수했습니다. 요아스 시대에 성전 수리 공사는 신약시대 사도들이 구제를 담당하다 말썽이 생기자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일곱 집사를 선택하여 구제사업을 전담시키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고 제시했던 개선책과 매우 유사합니다. 요아스가 주도한 성전수리 공사는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믿음의 길에서 많이 이탈합니다. 요아스가 유다 방백들에게 우상숭배를 허락하자,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요아스를 책망합니다. 그러자 요아스는 스가랴를 돌로 쳐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로부터 일년이 지나 아람 왕 하사엘이 예루살렘에 쳐들어 옵니다. 그러자 요아스는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성전에 성물로 드려진 금,은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을 모두 모아 하사엘에게 바쳐 위기를 모면하려합니다. 그러다가 요아스는 신복들에게 피살당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즉 끝까지 신실함이라는 바울 사도의 말이 참 특별하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