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사무엘상 31장의 내용과 거의 흡사합니다. 즉 사울 일가의 비참한 몰락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참패합니다. 더욱더 비참한 것은 이 전쟁에 참여했던 사울의 세 아들과 함께 사울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 블레셋 군의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은 사울은 블레셋 군에게 잡혀 모욕적인 죽임을 당하느니 차라리 자기 부하가 찌르는 칼에 죽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부하가 찌르기를 두려워하여 머뭇 거리자, 사울은 스스로 칼 위에 엎드러져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블레셋은 전리품을 거두어 들이던 중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울의 시체에서 갑옷을 벗기고 목을 베었습니다. 그들은 사울의 머리를 다곤 신전에 매달아 두었으며 몸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아 두었고, 갑옷은 그들의 신전에 갖다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울 자신에게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의 지도자가 그와 같은 꼴이 되었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이름에 모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이전에 암몬의 침입을 받았을 때에 사울을 통하여 구원 받았었기 때문에 사울이 당한 일에 대해 너무나도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용사들을 선발하여 사울의 시체를 찾아오도록 하여 그 뼈를 야베스 에셀 나무 밑에 장사 지내고 7일간의 금식으로 슬픔을 표현하였습니다. 사울이 했던 생전의 선행은 이렇게 보답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처음에는 왕의 역할을 잘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불순종을 일삼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로서의 자기 역할을 무너트렸습니다. 사울 왕의 말년에는 사울의 국가 통치력과 개인적인 운명이 전체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사울을 제거하려는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특별히 사무엘이 죽은 이후에 사울의 영적인 상태는 그야말로 바닥이었습니다. 블레셋이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사울은 겁에 질려 하나님께 물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우림을 통해서도 선지자를 통해서도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갈급했던 사울 왕은 변장을 하고 신접한 여인을 찾기도 했습니다. 사울은 본인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백성들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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