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태복음 25장 - 양과 염소 비유

JVChurch 2022. 2. 24. 09:5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은 양과 염소 비유로 종말을 설명하셨습니다. 낮에는 양과 염소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이 같고 잘 어울려 지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칼같이 구분합니다. 잠자리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양은 바람이 통하는 좀 서늘한 곳에서 잠을 자고, 염소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도 종말에 주님의 오른편에 설자와 왼편에 설자를 구분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 오른 편에 설자는 구원 받은 자들, 주님 왼편에 설자는 구원 받지 못할 자들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 오른편에 설자들에게 “너희들은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주었다" 라며 고마워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몸둘바를 몰라하며  “언제 자기들이 그런 일을 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반면에 주님은 왼편에 설 자들에게 “너희들은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주지 않았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따지듯이 되 물어습니다.  “언제 자기들이 그렇게 하지 않은 적이 있느냐?”는 겁니다.  참 이상합니다. 왜 주님 오른 편 설자들은 자기들이 한 일 보다 더 적게 기억하고, 주님 외편에 설 자들은 자신들이 한 일 보다 더 많게 기억하는 것일까요?  오른 편에 설자들은 한 것 보다는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왼 편에 설자들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한 것을 과장해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들은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주시면서도 해준 것이 없다고 미안해 하십니다. 부부사이가 좋은 사람들은 상대에게 잘 못해 준 것만 생각나 늘 미안해 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자기가 잘 해준 것만 말하며 상대는 그러지 못하다고 비난합니다. 주님을 생각할 때,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주님을 위해 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은가요? 아니면 할 만큼 한 것 같은가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