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에스라 7장 - 에스라와 제 2차 유대인 귀환

JVChurch 2024. 4. 14. 23:5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인도로 제 1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진지 6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후, 제 2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에스라 6장과 7장 사이에는 약 60년 정도의 간격이 있는 셈입니다. 이 때의 유대인들을 인솔했던 지도자는 에스라야였습니다. 당시 페르시아의 왕은 아하수에로였고, 에스더 사건도 이 때 일어났습니다. 제 2차 유대인 귀환을 지휘한 에스라는 아론의 16대 손으로 율법에 익숙한 학사였습니다. 2차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지 무려 128년 만에 돌아 온 것입니다. 아닥사스다왕 7년 (주전 458년) 정월 초 하루에 출발하여 5월 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약 900km 정도인데, 그 거리를 만 4개월의 여정으로 무사히 마친 셈입니다. 그 동안 바벨론과 페르시아 사람들의 지배를 받으며 유대인들의 모든 생활과 문화권은 완전히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상징인 율법도 무시되고 백안시 되는 것이 당시 유대 사회의 일반적인 풍조였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달랐습니다. 아론의 후손이라는 혈통도 그러했지만, 다른 유대인들과 달리 에스라는 타국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지도자인 에스라를 통해 제 2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내린 조서를 통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데리고 귀환할 있게 허락했습니다. 또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이스라엘의 사회구조와 생활이 하나님의 율법을 토대로하여 성립되고 유지 될 수 있도록 많은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율법이 바탕이된 재판과 행정 속에 살아갈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실제로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유대의 행정관과 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까지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루어진 역사적인 제 2차 유대인 귀환은 예루살렘에 재건된 유대인 사회에 큰 활력을 띠게 했습니다. 율법학자 겸 제사장이었던 에스라가 이방문화에 깊이 물들었던 유대인들의 영혼을 깨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어갈 사람들로 다시 세우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60여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유대인 귀환 과정에 함께 한 에스라는 이 모든 일이 역사를 주인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며 섭리라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