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제 2차 귀환자들은 128년 만의 귀환이었습니다. 그래서 70년 만에 귀환한 1차 귀환자들 보다 더 힘든 결단이었을 것입니니다. 불편함과 고생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기꺼이 감내하며 귀환한 것입니다. 이유는 예루살렘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세우고 그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에스라를 비롯한 제 2차 귀환자들은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이 없는 것을 알고 레위인들을 불러 모아 예루살렘으로 보내는 일을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건강한 하나님의 공동체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훈련된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스라와 무리들은 아하와가 강가에서 금식하며 기도했는데, 무슨 일을 앞두고 ‘금식’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의 표시였습니다. 에스라와 무리들이 금식한 이유는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을 앞두고 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정도로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을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은 큰 결단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금식하고 기도한 이후 에스라를 비롯한 사람들은 큰 결단을 하고 예루살렘행을 결정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행을 결정하면서 꼭 필요했던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수개월이 걸리는 여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생전 처음 대하는 낯선 예루살렘에서의 삶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익숙한 바벨론에서 살아는 것보다 예루살렘으로 이주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고 복된 일이라는 확신이 꼭 필요했습니다. 3차에 걸쳐 유대인들이 귀환하는데, 그 총수는 10만명 내외였습니다. 이 숫자는 당시 바벨론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의 수에 비하면 아주 소수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며 살면서도 익숙한 바벨론에 사는 것을 택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해서 흩어진 유대인 즉 유대인 디아스포라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큰 결단을 하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제 2차 귀환자들이 가장 먼져 이미 완공된 하나님 성전에 나아가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2차 귀환자들은 예루살렘에서의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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