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에스라 10장 - 에스라의 개혁

JVChurch 2024. 4. 15. 20:1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에스라는 다른 동료 유대인들의 죄를 마치 자기의 죄인것처럼 가슴 아파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백성들이 에스라 주변으로 모여 들어 함께 통곡하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에스라와 백성들이 함께 통회하고 자복하자 ‘스가냐'라는 사람이 일어나 자기의 죄를 인정하며 이스라엘에게 소망이 있다고 외쳤습니다. 이제 온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악과 잘못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것을 고치면 된다는 것입니다.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에스라는 스가냐의 제안을 받아들여 온 백성들을 소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아주 힘든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이방민족과 관계를 끊고 특히 자신들의 이방인 아내를 내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영적 지도자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자신의 죄를 솔직히 인정라고, 특히 아내를 내어 쫓기로 한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나의 생각과 판단' 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더 중시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바른 태도입니다. 이렇게 에스라가 주도한 회개 운동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을 비롯한 일부의 사람들이 에스라가 제안한 이방 족속과의 관계를 끊고 이방 여인들을 내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스라의 제안에 동의하고 제 살을 깎아 내는 심정으로 정든 아내를 내치는 일을 하며,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서려는 결단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요나단에 동조하며 에스라의 제안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서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돌아온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개혁하며 다시 하나님의 공동체를 예루살렘에 세워 갈 수 있었습니다. 에스라에게 반대했던 요나단의 주장대로라면, 아내를 내치는 그런 고통은 감내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나단의 주장을 실행에 옮기는 일은 참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설 수는 없습니다. 결국 많은 백성들이 쉽고 편한 요나단의 방식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에스라의 방식을 택했고, 그 결과 끊어진 것 같았던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죽은 고목과 같았던 나무에서 새순처럼 돋아나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