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느헤미야 1장 - 느헤미야의 기도

JVChurch 2024. 4. 18. 09:0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맡은 관원장이었습니다. 고대국가에서 왕이 먹는 음식을 책임지는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은 왕으로부터 높은 신임을 받지 않는 사람이면 절대로 맡을 수 없는 관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술맡은 관원장이나 떡 맡은 관원장의 권세도 대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대인으로 그런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술맡은 관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행하여 왕의 신임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과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재건하는 유대 공동체에 관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느헤미야의 귀에 들리는 소식은 예루살렘으로 이주한 유대인들이 적대 세력의 반대로 큰 곤경에 처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느헤미야 에게 이런 소식을 전해 준 사람은 그의 친 형제인 하나니였습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크게 슬퍼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또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큰 환난 가운데 있고, 또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성읍 예루살렘이 훼파된 채 그대로 있다는 사실에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이 그런 비참한 지경에 있게 된 원인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포로 생활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갔으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성벽을 재건하여 이방 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간구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혼자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신실한 믿음의 동지들과도 예루살렘 소식을 공유하며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1, 2차에 걸쳐 이스라엘로 돌아간 유대인들이 잘 정착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느헤미야의 기도는 더욱더 힘을 얻게 되었고, 구체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