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느헤미야 3장 -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하다

JVChurch 2024. 4. 21. 20:2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느헤미야 3장부터 6장까지의 내용은 예루살렘 성벽이 어떤 상황에서 재건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 중에 본문은 성벽 수축을 위해 누가 어떤 부분에서 역할을 맡아 수고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성벽이 수축되는 과정에서 유능하고 지혜로운 지도자였던 느헤미야가 아주 큰 역할을 감당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느헤미야가 리더쉽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했습니다. 그 중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협력은 다른 유대 백성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더없이 유용했습니다. 느헤미야의 주도로 수축된 예루살렘 성곽에 모두 15개의 문을 만들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주변에 15개의 문 중에 12개의 문이 집중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통해 예루살렘 성전 주변이 당시 예루살렘의 중심이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합니다. 15개 문중에 우리 귀에 많이 익은 이름이 있는데, 양문 혹은 양의문입니다. 이 문 옆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에서 제물을 드려질 양들을 씻어서 이문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문 건축은 제사장 그룹이 담당했습니다. 양문은 예수님 당시에도 있어서 복음서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하는 일은 크고 방대한 사업이었습니다. 결코 몇 사람의 열정이나 열심만으로는 결코 해 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적정한 분량 만큼씩 분담하여 책임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성벽수축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력함으로 일을 훌륭하게 해 냈습니다. 따라서 좋은 사업들이 방해를 받거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종종 실패하는 이유는 이러한 협력과 질서의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고비를 넘기는 우여곡절 끝에 예루살렘 성벽이 수축된 사실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 예루살렘에 대한 약속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깨우쳐 줍니다. 과연 이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심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또 본문에는 예루살렘 성벽 수축이라는 귀한 일을 맡아 수고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일은 다 복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수고와 이름을 일일이 다 기억하신다는 사실도 알게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