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느헤미야 4장 - 대적들의 방해와 느헤미야의 대비

JVChurch 2024. 4. 21. 20:2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방해와 어려움에 대한 기록입니다. 심각한 위협과 유혹의 상황을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기도와 구체적인 대비를 통해 극복해 나갔습니다. 산발랏 일파는 유다 사람들에 대해 ‘미약한 사람들'이라고 인신공격을 하고, 성벽 수축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조롱함으로써 성벽 수축에대한 의지를 꺽어 놓으려 했습니다. 또한 암몬 사람 도비아는 성벽을 수축한다해도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질 만큼 견고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성벽 수축은 유대인들에게 아무런 보호장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롱들은 단순한 경멸이 아니라, 그 속에 시기와 커다란 분노를 감추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비난과 경멸에 대해 느헤미야는 먼저 기도로 대처했습니다. 분노하며 맞서 싸우는 것보다 기도하는 것이 나은 이유는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했을 뿐 아니라, 간악한 조롱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유대 백성들을 격려하면서 힘써 일했습니다. 방해와 공작에도 불구하고 성벽 수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대적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방해했습니다.  곧 그들은 조롱과 경멸로 공사를 막지 못하자 직접 공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런 대적들의 위협 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공사를 완결짓지 못하게 되리라'는 낙담의 기운도 돌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유대인이면서도 대적들의 영향을 받은 자들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을 여러 이유를 들어 비판하며 의욕을 떨어 뜨렸습니다. 이러한 위협과 낙심과 유혹에 대해 느헤미야는 몇 가지 조치를 취하며 성벽 수축을 독려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야말로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가장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둘째, 백성들에게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상기 시켜 줌으로 확신과 용기를 복돋우어 주었습니다. 셋째, 대적들의 물리적인 공격에 대비하여 군사를 선발하고 조직하는 등 만약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인 대비만 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기적만 기대하면서 정상적인 대처를 소홀히 하는 것도 바람직한 신앙의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스스로 해야할 대비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것이 바른 신앙이라는 사실을 느혜미야의 통해 깨닫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