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느헤미야 8장 - 아름다운 동역

JVChurch 2024. 4. 25. 19:1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제 1 차 유대인 귀환은 스룹바벨에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의 주된 귀환 목적은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성전이 완성되었지만,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방법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성전은 완성되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채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라를 중심으로 제 2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 졌습니다. 에스라는 제사장 출신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한 학사였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라는 사명을 갖고 왔습니다. 에스라와 함께 온 레위 사람들과 이 모든 일을 성실하게 감당했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의 시간이 흐른 뒤, 느헤미야의 주도로 제 3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 집니다. 그들의 사명은 성벽을 수축하는 일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주도로 무너진 채로 방치되었던 예루살렘 성벽이 수축됩니다. 이제 예루살렘 성전도 재건되고 성벽도 수축되었습니다. 이제 외적인 모습은 어느 정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정말 중요한 것은 내실을 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을 다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그 거룩한 일에 쓰임 받게 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그 일을 위해 귀환한 사람들이 바로 에스라와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전면에 나서야할 때가 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수문 앞 광장에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일을 에스라에게 맡겼습니다. 느헤미야는 총독이었지만,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위해 부름 받은 에스라에게 맡겼던 것입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자신들이 있어야할 자리, 자신들이 해야할 역할을 정확히 하는 철저한 협업과 분업을 기초로한 아름다운 동역을 했던 것입니다. 수문 앞 광장에 모인 백성들을 향해 에스라는 힘차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고, 그 말씀에 감동된 백성들이 통곡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집회가 끝나자 느헤미야는 창고를 열어서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일은 에스라의 일이 아니라, 느헤미야의 일이었던 것입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아름다운 분업과 동역은 예루살렘에 회복된 유대 공동체를 더욱더 건강하고 견고하게 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