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느헤미야 11장 - 기꺼이 희생하는 유대인들

JVChurch 2024. 4. 30. 22:1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에스라를 통해 율법의 말씀을 듣고 금식하고, 거친 베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 썼습니다.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 외형적인 모습으로만 드러나는 회개라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의 회개는 아주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기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 공동체 전체적으로는 성전이 완공되고 성벽이 수축된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루살렘이 도시로서의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려면 예루살렘 안에 일정한 수 이상의 인구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 지도자들은 제비를 뽑아 1/10의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하고 나머지 백성들 본래 살던 외곽 지역에 거주하게 했습니다. 유대인들 제비 뽑는 방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순종했습니다.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백성들이 순종했습니다. 제비를 뽑는 방식으로 예루살렘의 거주민을 결정한 것을 보면, 예루살렘 안에 들어와 살기로 자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비 뽑는 방식으로 예루살렘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 사람들이 불평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했다는 사실은 참 중요합니다. 거처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희생하고 수고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신앙 생활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희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신앙생활이라면 어렵지도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고, 특별히 가치도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어렵지만, 가치 있는 일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희생은 하지 않고 대접도 받고 가치도 인정 받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길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길을 찾습니다. 그러다보니 외식이 생기고 거짓이 생깁니다. 그러나 외식과 거짓으로 다른 사람을 어느 순간은 속일 수는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더더욱 속일 수는 없구요. 어떤 방식으로든 대가를 지불하고 스스로 희생하고 손해보는 신앙인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그렇기 그런 사람들이 소중하고 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