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느헤미야 12장 -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린 예배

JVChurch 2024. 5. 1. 21:5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성벽 수축을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내용입니다. 예배 인도를 맡은 사람들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먼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제 2차 유대인 귀환을 주도했던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그들과 함께 귀환한 제사장들과 명단이 나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에 대한 명단에 이어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예배 인도에 필요한 사람들이 준비된 이후,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들과 성벽을 정결하게 합니다. 예배 드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결한 몸과 마음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과 레위인과 백성들이 자기 몸을 예배 드리기 전에 정결케 합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참 이채로운 것은 성벽과 성문을 정결케 했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성벽과 성문을 정결하게 하는 것인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성벽과 성문을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대청소를 했다는 뜻인지, 아니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성벽과 성문을 다니며 손을 얹고 축도 기도를 한 것인지 나와 있지 않아 상상하는 것외에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유대인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성벽과 성문을 정결하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정결은 거룩하게 했다는 뜻입니다. 거룩은 세상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세상의 것과 구분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드려지는 양과 소를 정결하게 했다는 것은 단순히 깨끗하다는 의미 이외에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했다는 의미입니다. 예배 드리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나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세상을 좇아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것이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성벽과 성문을 정결하게 했다는 의미는 성벽과 성문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이날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며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크게 기뻐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기뻐하는 소리가 먼 곳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소리가 컸습니다. 실로 90년 만에 하나님 앞에 마음 껏 예배하며 느끼는 기쁨이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