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6

창세기 2장 -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도 하나님의 피조물이지만, 다른 피조물들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을 뿐 아니라,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피조물 중에 사람만이 유일하게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역사는 곧 종교의 역사라 할 정도로 인간은 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든 종교는 항상 있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찾지 못하면 하나님의 대용물을 만들어서라도 하나님처럼 섬겼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신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무신론자는 없습니다. 그냥 무신론자라고 주장할 뿐입니다. 사람은 뭔가를 믿고 삽니다. 그것이 물질일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고, ..

새벽 묵상 2022.08.18

2022년 7월 3일 -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1-18)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

2022년 7월 3일 - 휴식과 안식의 차이

탈진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수 밖에 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심리적으로는 좌절하고, 신체적 정서적으로는 무기력증에 빠지는 것을 탈진이라고 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로 일에 대한 흥미를 잃고, 의욕이 없고, 쉽게 지치고, 쉽게 화를 내고, 쉽게 좌절하고, 웃음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탈진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휴식일까요? 안식일까요? 어떤 분이 휴식과 안식의 차이를 휴대폰을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참 공감이 갑니다.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전원을 끄고 있는 상태가 휴식이라는 겁니다. 반면에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다음에는 반드시 충전을 해야하는데 충전하는 상태가 안식이라는 겁니다. 전화기를 사용하면서 꼭 필..

목양 칼럼 2022.07.03

히브리서 8장 - 옛 언약과 새언약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께서 돌에 새겨 주신 것입니다. 아무리 돌에 새겨서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고 영구적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차가운 돌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돌에 새겨 주신 말씀이 있다는 정신적 위안으로만 그칠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31장에 보면 새 언약에 대한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인데, 새 언약은 돌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사람의 심령에 새긴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너무 좋아 믿게 되고 죄가 너무 싫어 멀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과정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가는 것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

새벽 묵상 2022.06.11

히브리서 4장 - 하나님의 안식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하나님의 안식'은 ‘죽어서 천국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나 교만이나 거역하는 본성이 재발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즉 마음속으로는 죄를 짓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이 있고, 억눌려 있기 때문에 죄를 짓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의 존귀함을 잘 알기 때문에 죄를 짓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열가지 재앙을 보았고, 체험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눈 앞에서 홍해가 갈라지고, 맹렬하게 추격해오던 애굽의 정예병들이 수장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 정도 체험이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따를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

새벽 묵상 2022.06.05

마태복음 11장 - 쉼으로의 초대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불가에서는 인생을 고해라고 합니다. 인생에서 겪는 괴로움이 끝이없다는 것을 망망대해에 비유한 말입니다. 종교를 초월해서 이 말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고통은 매일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겪는 괴로움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외부일까요? 사람의 내면일까요? 지진, 태풍, 가뭄, 폭설등과 같은 자연재해나 사건사고로 인한 고통은 외부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통은 내면에서 옵니다. 자식을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쳐 자식에게 큰 상처를 주는 부모들이 참 많습니다. 보증을 잘 못 서거나 사기 당해 평생 회복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사고를 치고, 괴로움 속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고..

새벽 묵상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