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에게는 마지막 미션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과 로마를 거쳐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에 가서 복음 전하는 것입니다. 안전을 염려하던 많은 동역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예루살렘 행을 강행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바울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대제사장을 비롯한 수 많은 유대인들로 인해 복음 전할 기회를 도무지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에서 2년 여를 머물렀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미결수 신분으로 가이사랴에서 보냈을 뿐입니다. 그 후 바울은 로마로 갑니다. 다른 죄수들을 포함 276명의 사람들과 함께 로마행 아드라뭇데노라는 배에 승선했습니다. 시야에서 사라져가는 가이사랴를 보며 바울은 참 마음아팠을 것입니다. 멀어져 가는 가이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