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중,고등부 시절 솔로몬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이후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구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셨고, 구한 지혜뿐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까지 주셨다는 말씀을 귀에 딱지가 않을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배울 때는 흥미는 있었는데,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지혜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지나 스스로 성경을 읽고 배우면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지혜가 다름 아닌 ‘듣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서야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라고 불린 이유와 그 지혜의 원천이 듣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 즉 듣는 마음을 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