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8

창세기 24장 - 믿음의 징검다리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브라함은 놀라운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불린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도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다른 믿음의 사람들처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며 잠들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비유하자면 좋은 믿음의 징검다리를 놓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나 한사람이 모든 것 을다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놓는 징검다리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내 생애에 이루어 지지 않은 일은 후대에 맡기고 나는 내 삶에서 할 수 있는 징검다리 하나를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 세대에서 끝을 보려할 때, 항상 무리수를 두게..

새벽 묵상 2022.11.24

창세기 21장 - 웃게 하시는 하나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라의 몸에서 아들이 태어나자 아브라함은 이삭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이삭’이라는 이름은 아브라함이 생각해 낸 이름이 아닙니다. 아이가 생기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지시하신 이름입니다. ‘이삭'이라는 이름의 뜻은 ‘웃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곧 기다리던 아이를 주실 것이라고 말씀 하셨을 때, 아브라함과 사라는 웃었습니다. 그 웃음은 아주 쓴 웃음, 받아들일 수 없는 웃음, 고통스러운 웃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모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주실 거면, 진작 주시지, 생산능력이 완전히 소멸된 지금 그 부질없는 말씀을 왜 하실까? 하는 원망섞인 웃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라의 몸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임신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새벽 묵상 2022.11.15

창세기 20장 - 아브라함의 컴플렉스와 도우시는 하나님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컴플렉스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컴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낯선 곳에 가면 누군가 자기 아내를 빼앗고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에 갔을 때, 먼저 사람들에게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바로에게 빼앗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흘러 그랄로 이주한 이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랄에서도 애굽에서처럼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그랄 왕에게 아내를 빼앗겼습니다. 창세기 1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라고 위로하신 장면이 나옵니다. 그 만큼 아브라함은 자주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 잡혔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아브라함이 불안해..

새벽 묵상 2022.11.15

창세기 18장 -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브라함은 괴로워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과 의인을 구분하지 않으시고 한꺼번에 모두를 심판하시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속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중보하면서 그들의 실상을 깨닫습니다. 당시 소돔과 고모라의 상태라면 심판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회생할 가능성이 전혀없었습니다. 당시 소돔과 고모라는 도시 전체에 죄가 만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큰 죄인과 좀 나은 죄인을 구별하는 것이 의미가 없었습니다. 비유하자면 학교에..

새벽 묵상 2022.11.06

창세기 17장 - 새 이름, 아브라함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름을 바꾸는 경우는 뭔가 새로운 출발을 할 때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영세를 받을 때, 영세명을 줍니다. 성직자들인 경우 신부 서품을 받을 때, 주교 대주교 추기경이나 교황과 같은 새로운 직책을 받을 때도 새로운 이름을 받습니다. 과거의 비즈니스를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상호를 바꿉니다. 정당에서도 새로운 출발을 한다며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99세의 아브라함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아브람 즉 ‘존귀한 아비'에서 아브라함 즉 ‘열국의 아비'로 이름을 바꾸셨습니다. 열국의 아비라는 말은 단일 민족의 아비가 아니라, 여러 민족의 조상이라는 말입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했을 것입니다. 이스마엘이라는 ..

새벽 묵상 2022.11.06

2022년 7월 31일 - "구원의 유일성과 포괄성" (창세기 21:1-7, 49:28)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

히브리서 11장 - 믿음의 능력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별명이 있습니다. 믿음 장입니다.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소개 됩니다. 많은 믿음의 영웅 중에 오늘은 아브라함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믿음은 마치 survival game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만으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살아는 게임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환영커녕 사람들이 너무나도 적대적이었습니다. 심한 흉년까지 겹쳐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약속의 땅이 맞나?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전히 살기 위해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혹떼려다 혹 붙이는 격으로 아내를 빼앗겼습니다. 아브라함은 절망했습니다. 상대는 감히 저항할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

새벽 묵상 2022.06.13

로마서 4장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율법과 율법주의는 다릅니다. 율법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취급하신다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율법주의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도를 왜곡시키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의 행위를 통해 의롭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받은 할례도 구원의 표시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제시하며 반박합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유대인들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여기는 인물입니다. 아브라함 당시에는 율법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99세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게 된 것일까? 유대인들의 주장대로 율법의 행위..

새벽 묵상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