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

요한복음 10장 - 선하신 목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양은 눈이 나빠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위험물도 알아채지 못하고, 어디에 먹을 풀이 있는지, 마실 물이 있는 지도 모릅니다. 몸집은 큰데, 다리는 짧고 가늘어서 잘 넘어집니다. 맹수가 달려오면 도망치지도 못합니다. 사나운 발톱이나 이빨도 없어 저항도 못하고 잡혀 먹히기 일쑤입니다. 목자없는 양의 삶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일찍이 다윗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양과 목자로 표현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양이었습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신실하신 사랑으로 다윗의 삶을 평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삶은 하나님을 빼 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윗이 노래한 시편 23..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7장 - 생수가 흘러나리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목말라 합니다. 돈에 목말라 하고, 명예에 목말라합니다. 사랑에 목말라하고, 건강에 목말라합니다. 어떻게든 가지려하고 어떻게든 높아지려 합니다. 막상 돈이 많아지고, 지위가 높아지고, 건강해져도 갈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목마를 뿐입니다. 도대체 이 목마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부패한 본성에서 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부패한 죄성이 욕심을 자극해, 갖고 싶고, 높아지고 싶고, 즐기고 싶고, 공격하고 싶은 갈증을 끝없이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대는 사막을 여러날 여행해도 갈증 때문에 물을 찾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몸안에 물주머니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랍니다. 반면에 사슴은 늘 물을 찾아 헐떡거립니다. 사슴의 몸안에는 별도의 ..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6장 - 작은 헌신, 큰 기적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는 이적을 행하시자, 예수님 주변은 인산인해였습니다. 벳세다 들녘에 남자만 오천명, 여자와 어린아들까지 합하면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식사 시간이 되었지만, 먹일 방법이 없었습니다. 계산에 빨랐던 예수님의 제자 빌립은 200 데나리온이라는 큰 돈이 있어도 이들을 먹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한 어린아이가 도시락이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도시락의 내용물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였습니다. 즉 오병이어는 당시 갈릴리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한끼의 식사였습니다. 굳은 보리 떡에 소금에 절인 물고기로 간을 맞추어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은 오병이어의..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5장 - “낫고자 하느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38년이라는 긴 세월, 중풍병자로 살아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베데스다 못을 휘저어 놓을 때가 있는데, 그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이든 낳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못이 움직이면, 가장 먼저 들어가겠다는 막연한 희망으로 못 근처에서 누워지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까지 베데스다 못이 움직이는 것을 몇 번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병을 고치는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다음에 언제 또 베데스다 못이 움직일지도 모르고, 혹 그 때가 온다고 해도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갈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뾰족한 수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서 낫고자 하는 의지도 사라졌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남 탓하며 3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런 그..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4장 - 가슴시린 날 다가오신 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마리아에서 정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시간입니다. 보통 그 시간이면 사람들은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침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물을 길러와야 했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남편이 다섯이나 되었던 그 여인의 애환과 삶의 무게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에수님께서 먼저 그 여인에게 다가오셔서 말을 건네셨습니다. 이어지는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여인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으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아 주시고 받아주시는 주님을 통해 여인은 무거운 죄의 짐을 벗게 됩니다. 더 이상 사람들의 눈을 피하지 않습니다.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라고 외치며 마을 향해 거침없이 ..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3장 - 천하보다 귀한 나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일학교 다닐 때, 달달 외운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이 구절은 노래까지 있어 암송하는 것보다 잊어버리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머리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 구절의 의미가 너무나도 거창해서 반신반의 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세상, 그 세상이 다름 아닌 “나”인데, 설마 “나" 한 사람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까? 라고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나"라는 단 한 사람만 있었어도 예수님은 기꺼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한 ..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2장 - 의심할 수 없는 사람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복음 2장에는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행하신 이적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적을 놓고 의심합니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그 현장에서 그 기적의 포도주를 마셨던 사람들도 다른 잔치집과 달리 나중에 맛난 포도주가 나왔다고 좋아할 뿐, 그 기적에 대해서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는 그 사실을 절대로 의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물 떠온 하인들이었습니다. 하인들은 물을 길어 항아리에 가득 채웠고, 포도주로 변한 항아리의 물을 연회장으로 날랐던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도 사역의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행하시는 이적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1장 - 위대한 엑스트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첫날이라 조금은 설레이고, 글을 올려야 한다는 좀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성경을 집어 들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을 읽으며 안드레라는 인물에 마음이 갑니다. 안드레는 베드로의 친 동생이지만 두 사람은 참 많이 달랐습니다. 베드로가 언변이 있는 리더였다면,안드레는 아주 평범했습니다. 성경에서 안드레의 행적은 찾기 조차 힘듭니다. 그런데 기독교 문명권에서 안드레 영어로 앤드류라는 이름은 많이 사랑 받습니다. 그 이유는 초대교회에 전해지는 안드레의 행적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후 안드레는 아케이아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다 X 자 십자가를 지고 순교했습니다. 그후 안드레는 스코틀랜드의 수호성자가 되고, 그의 십자가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젝에 그려지게 됩니다. 베드로와 같은 리더는 드..

새벽 묵상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