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19

갈라디아서 3장 -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는 길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꿰더냐?” 바울 사도는 이렇게 갈라디아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즉 십자가가 명백하게 복음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 어떻게 잘 못된 가르침에 빠져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갈라디아교회 사람들이 성령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고백했던 것은 율법의 행위를 통해서 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응답한 결과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도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주전 2,000년경 사람이고 모세는 주전 1,500년경 사람입니다. 율법은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난 지 500여년이 지난 다음에 모세를 통해 주어진 것입니다. 아브라함 당시는 율법 자체가..

새벽 묵상 2022.04.05

2022년 3월 27일 -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복음 1:29-34)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로마서 4장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율법과 율법주의는 다릅니다. 율법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취급하신다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율법주의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도를 왜곡시키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의 행위를 통해 의롭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받은 할례도 구원의 표시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제시하며 반박합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유대인들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여기는 인물입니다. 아브라함 당시에는 율법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99세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게 된 것일까? 유대인들의 주장대로 율법의 행위..

새벽 묵상 2022.03.10

누가복음 6장 - 선과선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선과선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을 한자어로 축약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무의 가치는 열매로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으로인해 선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으로인해 악을 낸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나무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이듯, 행위가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라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신칭의를 강조했습니다. 면죄부를 발행하던 당시 교회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것은 불가피했을 것입니다. 이신칭의 즉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말은 100% 옳습니다 모든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 받습니다. 그러나 이신칭의로는 믿음..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15장 - 대속의 십자가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은 유대 시간으로 제 3시,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으로 바꾸면 오전 9시입니다. 그로부터 6시간 동안 온갖 모욕과 고통을 당하시다가 운명하셨습니다. 로마군병들은 의례적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마취제 역할을 하는 몰약 탄 포도주를 주었습니다. 모진 십자가 고난을 조금이라도 잊게 하려는 일종의 배려였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거절하시고 온 몸으로 고통을 감당하셨습니다. 십자가 밑에 있던 자들이 예수님을 향해 머리를 흔들며 모욕합니다. “남은 구원하고 자신은 구원할 수 없느냐?” 그렇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보복과 정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신..

새벽 묵상 2022.02.26

요한복음 17장 - 내 것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로 유명합니다. 이 기도에서 “내 것"이라는 표현이 두드러집니다. “내 것”이 지칭하는 것은 이 땅에 남겨지는 예수님의 사람들 입니다. “내 것"이라는 말속에는 예수님의 한없은 애정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왜 그렇게 예수님의 사람들이 소중했던 것일까요? 그들이 온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철없는 자식처럼 예수님께서 이렇게 위대한 기도를 하고 계셨다는 사실도 쟐 몰랐습니다. 또 자신들을 “내 것"이라고 지칭하며 끝까지 품으셨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관심은 오로지 예수님께서 왕이 되시면 그 다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처..

새벽 묵상 2022.02.23

2022년 2월6일 - 믿음이 연약한 지체를 위해

세상은 점점 다변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해야 할 신앙적 윤리적 문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법을 통해 직접적인 답을 얻기 어려운 문제들이 점점 많아질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성경의 정신입니다. 고린도 교회에서 있었던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드려진 제물을 사 먹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느냐?” 의 문제도 성경의 정신으로 풀어야 할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이 문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하나님의 법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우상 앞에 드려진 제물을 먹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도행전 15장에 기록된 예루살렘 공의회에서도 그런 법 정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목양 칼럼 2022.02.23

2021년 12월5일 - 비우고 낮추는 계절

인간은 스스로 구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구원이 필요하다는 사실 조차도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성탄의 의미는 날로 퇴색해져 연말연시 흥청거리는 분위기에 묻혀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대강절은 인간 스스로 구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절망과 좌절에서 벗어나는 기간입니다. 깊은 절망의 벼랑 끝에서 만나는 기쁨, 그로 인해 다시 시작되는 소망이 예수 탄생을 통해 느끼는 기쁨이며 소망입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말라기 이후 부터 세례 요한이 등장하기까지 400여 년을 신구약 중간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활동한 선지자가 없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페르시아, ..

목양 칼럼 2022.02.22

요한복음 3장 - 천하보다 귀한 나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일학교 다닐 때, 달달 외운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이 구절은 노래까지 있어 암송하는 것보다 잊어버리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머리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 구절의 의미가 너무나도 거창해서 반신반의 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세상, 그 세상이 다름 아닌 “나”인데, 설마 “나" 한 사람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까? 라고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나"라는 단 한 사람만 있었어도 예수님은 기꺼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한 ..

새벽 묵상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