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970

시편 94편 - 보수하시는 하나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가 언제 기록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악한 자들이 유다를 정복한 외국 세력이라고 생가해서 바벨론 포로 후에 지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유다가 이런 외국 세력에 침입 받은 것은 어떤 면에서 보자면, 유다가 자초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당시 유다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다를 지켜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하나님 보다는 우상을 숭배하기에 바빴습니다. 남 왕국 유다 말기에는 예루살렘 성전안에서도 바벨론 사람들이나 애굽 사람들 그리고 주변 근동 지역의 우상들을 섬기는 참담한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결국 유다 백성들의 작은 불의가 더 큰 불의를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

새벽 묵상 2024.12.15

시편 93편 -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이 시의 배경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을 때 지은 것인지 아니면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을 때 지은 것인지, 아니면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갔다가 돌아온 후에 지은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큰 어려움 가운데 있다가 하나님의 큰 구원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변함없는 영원한 통치를 찬양하기 위해 지어진 시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세상이 저절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묵상 2024.12.15

시편 92편 - 하나님의 구원 교향곡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마치 교향곡 같습니다. 이 시는 처음부터 여러 가지 악기를 동원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가고 장중해집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처럼 말입니다. 구원의 역사를 교향곡에 비유하자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복 주시는 내용이 그 교향곡의 절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하나님을 ‘지존자여’라고 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지존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 가운데 계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님은 사람이나 다른 천사들이 없어도 전혀 부족한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완전하시며 모든 복과 능력의 근원자시라는 의미도 ..

새벽 묵상 2024.12.12

시편 91편 - 소중한 내 영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는 물음에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보석이 중요하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식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다면 보석도 지식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지식보다 보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영혼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이야기할 때 자신의 영혼을 걸고 이야기 합니다. 즉 어떤 것에 대해 “내 영혼이 그것을 기뻐합니다” 혹은 “내 영혼이 그것을 갈망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말은 내가 그것을 몹시 기뻐하고 너무나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의 영혼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것이라고..

새벽 묵상 2024.12.12

시편 90편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름 난 운동선수나 유명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전성기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몇 년 반짝 인기를 끌다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또 다른 스타들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정치인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온 세상을 쥐고 흔드는 것처럼 큰소리를 치지만 불과 몇 년이 지나면 사라지고 그 자리 또한 다른 사람으로 메꿔집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인생이 참 허무합니다. 본문의 시는 기독교적 인생론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시입니다. 분위기가 전도서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성경적인 인생론은 단순히 인생이 짧아서 허무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이 허무한 이유가 다른데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소중합니다. 모든 사람의 목숨은 단 하나이고 한 번 산 인생은 절대로 ..

새벽 묵상 2024.12.12

시편 89편 - 하늘도 주의 것, 땅도 주의 것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시편 89편은 대단히 장엄한 시입니다. 이 시가 지어진 때는 대략 유다와 예루살렘이 망한 후로 생각됩니다. 예루살렘이 망한 후, 그 환난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들이 망한 것이 너무나도 기가 막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대단히 능력이 많으시고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모시면서도 너무나도 처참한 멸망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인자하시고 성실하십니다. 그래서 한번 약속하신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지키신다는 약속을 깨뜨리시고 예루살렘이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유린 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고만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

새벽 묵상 2024.12.07

시편 88편 - 절망을 극복하는 기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를 흔히 ‘가장 슬픈 감정’을 담은 시라고 말합니다. 이 시에는 ‘마할랏르안놋’라는 표제가 붙어 있는데, 그 의미는 ‘병자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죽을 병에 걸린 하나님의 사람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은 노래라는 뜻입니다. 시의 내용의 내용에는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처지에 있는 사람의 상황을 묘사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어떤 기도보다 힘이 있고 확신이 넘치고 있기 때문에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절대적인 절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희망이 있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의 내용도 고통스러운 처지에 대한 묘사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자포자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시인은 참 어려운 상황에 처해..

새벽 묵상 2024.12.06

시편 87편 - 영광스런 하나님의 성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예루살렘성이 있는 시온을 예찬한 시입니다. 본 시의 배경은 둘 중에 하나로 추측되는데, 하나는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 천명이 예루살렘을 공격했다가 모두 몰살당한 후에 열방의 축하를 받으면서 지어진 시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칠십 년의 포로생활을 마친 후에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지어진 시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루살렘이 이 세상의 다른 도시와는 분명히 다른 특별한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 지은 시라는 사실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시온인 단 하나의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 그냥 건물이 아니라, 거룩한 성전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새벽 묵상 2024.12.06

시편 86편 -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기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기도를 했는데, 자신들이 하는 기도와 예수님께서 하시는 기도가 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자기들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굉장히 자연스러웠고 친밀했습니다. 정말 가까운 사람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는 천국문을 여는 열쇠와 같습니다. 기도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도 큰 특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생각을 아뢰고 나의 필요를 구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큰 특권인 기도를 실제로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또 기도하되 바른 자세로 기도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기도할 때, 나의 처지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

새벽 묵상 2024.12.04

시편 85편 -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묘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면서 생각하게 된 것은 과연 포로생활 70년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값이 모두 치러졌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누구든 노예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몸 값을 지불해야 했는데,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몸 값을 지불한 적이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고레스 왕의 칙령을 통해 노예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대인들이 더 불안했던 것은 아무리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다 하더라도 앞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죄의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유대인은 또 다시 또 다른 나라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을 텐데, 이..

새벽 묵상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