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689

에스라 8장 - 제 2차 귀환자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제 2차 귀환자들은 128년 만의 귀환이었습니다. 그래서 70년 만에 귀환한 1차 귀환자들 보다 더 힘든 결단이었을 것입니니다. 불편함과 고생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기꺼이 감내하며 귀환한 것입니다. 이유는 예루살렘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세우고 그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에스라를 비롯한 제 2차 귀환자들은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이 없는 것을 알고 레위인들을 불러 모아 예루살렘으로 보내는 일을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건강한 하나님의 공동체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훈련된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스라와 무리들은 아하와가 강가에서 금식하며 기도했는데, 무슨 일을 앞두고 ‘금식’한다는 것..

새벽 묵상 2024.04.15

에스라 7장 - 에스라와 제 2차 유대인 귀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인도로 제 1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진지 6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후, 제 2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에스라 6장과 7장 사이에는 약 60년 정도의 간격이 있는 셈입니다. 이 때의 유대인들을 인솔했던 지도자는 에스라야였습니다. 당시 페르시아의 왕은 아하수에로였고, 에스더 사건도 이 때 일어났습니다. 제 2차 유대인 귀환을 지휘한 에스라는 아론의 16대 손으로 율법에 익숙한 학사였습니다. 2차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지 무려 128년 만에 돌아 온 것입니다. 아닥사스다왕 7년 (주전 458년) 정월 초 하루에 출발하여 5월 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약 900km 정도인데, 그 거리를 ..

새벽 묵상 2024.04.14

에스라 6장 - 성전재건과 함께 드린 제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전재건은 여러 세력들의 집요한 반대와 유대인들의 게으름의 벽에 부딪혀 오랫동안 지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왕 고레스와 다리오 그리고 아닥사스다왕의 조서에 따라 마침내 완공됩니다. 본문은 여러가지 벽에 부딪쳐 친척되지 못하던 성전공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재개되고 완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다리오 왕 때에, 성전건축을 허락한 고레스의 조서가 고레스 왕의 휴양 별궁이었던 ‘악메다' 궁의 ‘서적곳간’에서 발견됩니다. 다리오 왕은 고레스의 조서 내용을 재확인하여 성전건축을 절대로 방해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축에 필요한 경비와 물품들을 닷드내 총독이 관리하는 왕의 세금에서 공급해 주도록 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허락한 고레스의 조서가 명백하게..

새벽 묵상 2024.04.09

에스라 5장 - 드디어 성전이 완공되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의 반대와 아닥사스다왕의 조서로 성전건축이 중단되자, 귀환한 유대인들은 한 동안 예루살렘 부근에 살면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생활이 궁핍해 졌습니다. 그러면서 성전 재건에 대한 열망이 식어지고 신앙적 감격도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할 때인 다리오 왕 2년에 학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예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스가랴는 학개가 예언활동을 시작한 지 약 2개월 후인 다리오 왕 2년 8월에 예언활동을 시작합니다. 귀환한 유대인들은 학개의 예언에 힘을 얻어 성전재건을 시작했다가 닷드내 총독등의 간섭에 직면하여 용기를 잃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스가랴를 세우셔서 스룹바벨을 비롯한 유대인들에게 다시 힘을 주시고 ..

새벽 묵상 2024.04.09

에스라 4장 - 쉽지 않은 성전재건과 성벽수축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익숙한 삶을 뒤로 하고 이스라엘로 돌아온 유대인들의 소망은 아주 소박했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훼파된 성벽을 수축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폐허가 된 이스라엘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던 페르시아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척박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온 단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성전을 다시 세우고 성벽을 수축하는 일은 하나님의 꿈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명백하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하나님께 도우실 것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순조로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수축하는 일을 하려 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자들이 생겨..

새벽 묵상 2024.04.08

에스라 3장 - 성전의 기초를 놓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먼저 각자의 고향을 찾아 갔습니다. 그러다가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아 유대 월력으로 7월을 맞게 되었습니다. 7월에는 많은 절기들이 있습니다. 대속죄일이 있고, 나팔절과 초막절이 있습니다. 그래서 7월이 되자 유대인들이 모두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누가 시켜서 모인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마치 한 사람이 움직이듯,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성전을 재건하기 이전입니다. 솔로몬 성전이 있던 그 자리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벌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로 유대인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모여서 먼저 제단부터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 다른 무엇 보다도 제단을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돌..

새벽 묵상 2024.04.08

에스라 2장 - 제 1차 귀환자들의 명단과 계보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1차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과 계보에 대한 기록입니다. 유다는 세번에 걸쳐 느부갓네살이 이끄는 바벨론군에 의해 3차례에 걸쳐 침입을 당했고, 그 때마다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 갔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약속대로 70년이 지나 유다 백성들은 포로에서 귀환하게 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살던 유다 백성들은 고향을 그리워 하며 살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소원했지만, 막상 소원이 현실이 되었을 때 돌아가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이미 그들은 70년이라는 적지 않을 세월을 바벨론에서 보냈고, 그곳 문화에 적응하며 나름대로의 삶의 기반을 닦았기 때문입니다. 1937년 구 소련의 극동 지역에 ..

새벽 묵상 2024.04.08

에스라 1장 - 고레스 칙령과 제 1차 유대인 귀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다를 정복하여 많은 백성들을 끌고 갔던 바벨론 제국은 뛰어난 왕이었던 느부갓네살이 죽자, 급격히 쇠퇴했습니다. 반면에 바벨론 북쪽에서는 신흥 세력인 페르시아가 급격하게 세력을 얻으며, 주전 539년에는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거대한 제국을 이룬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제국 안에 있는 여러 민족들에 대해 강압정책이 아니라 온건 유화 정책을 펴게 됩니다. 고레스는 제국 안에 있는 각 민족들의 종교와 전통을 포용하고 존중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내려진 것이 소위 고레스 칙령입니다. 칙령의 내용은 페르시아 제국 안에 있는 각 민족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주하여 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칙령에 따라 유대인들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새벽 묵상 2024.04.08

역대하 36장 - 유다의 멸망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시야가 죽은 이후, 유다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먼저 유다는 애굽의 영향권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애굽 왕 느고는 요시야에 이어 왕이 된 여호아스를 단 석달만에 패위하여 인질로 끌고 갔고 결국 그는 애굽에서 죽게 됩니다. 그리고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엘리야김을 여호야김으로 개명시킨 뒤 왕위에 앉혔습니다. 애굽 왕이 요시야의 아들을 개명시킨 뒤 왕위에 앉힌 것은 주종관계를 분명히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즉 여호야김은 명목상으로는 유다의 왕이었지만, 유다의 이익이 아니라 애굽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만일 그 일에 충실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폐위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25세에 왕이 되어 11년간 통치한 여호야김은 아버지..

새벽 묵상 2024.04.01

역대하 35장 - 요시야의 죽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시야는 성전 성결 작업과 수리 작업을 마친 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성전 수리 작업 도중에 발견된 ‘율법책'을 보고 기록된 규례대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요시야는 먼저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유월절 행사를 임의로 변경시키지 않고 율법에 정해진 규례대로 준행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하여 요시야는 자기 소유 중에서 어린양과 어린 염소 3만 마리, 수소 3천 마리를 내어 놓아 백성들로 하여금 유월절 제물을 삼게 했습니다. 이것을 본 신하들과 성전 지도자들 그리고 레위 족장들도 많은 양의 유월절 제물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요시야는 사무엘 이후 가장 성대한 유월절을 백성들과 함께 지킬 수 있었습니다. 유월절은 해마다 1월 14일에 지키면서 이스라엘 ..

새벽 묵상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