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931

시편 145편 -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내용적으로 보자면, ‘다윗의 찬송시’이고 구성 형식으로 보자면 ‘알파벳 시’입니다. 알파벳 시란 각 행의 첫 자가 히브리어의 알파벳인, 알렙 베뜨 기멜 순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히브리어 알파벳은 22개이지만 이 시의 중간 13절 뒤에 ‘눈’이라는 글자가 와야 하는데 그것이 빠지는 바람에 21개의 절로 되어 있습니다. 시편에 있는 알파벳 시는 아마 처음에는 암송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지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알파벳 시가 담고 있는 사상은 참으로 심오합니다. 그러면서도 형식이 정확하게 짜여져 있다는 것이 이 시의 특징입니다. 그러니까 알파벳 시는 시를 쓴 사람이 자기 머리 속에서 나오는 영감을 그냥 풀어서 쓴 것이 아니라..

새벽 묵상 2025.02.28

시편 144편 - 다윗이 누리는 평안의 비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여러 시가 합성된 시인 것같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자기 좋아하는 시 중에서 좋은 부분을 뽑아내어 새로운 한 개의 시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사상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해서 이 세상에서 어려운 시험을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그 시험을 감당하게 하실 뿐 아니라 그런 시험을 통하여 성숙하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본문의 시를 통해 다윗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어떤 처지에 있느냐?가 아니라 그 보다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시..

새벽 묵상 2025.02.21

시편 143편 -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소위 ‘다윗의 참회시’로 알려진 시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참회의 시가 아니라 오히려 어려움 중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는 큰 어려움 가운데 처한 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처지가 정말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이더라도 이 시를 외우고 묵상하면 절대로 비참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담대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인간이기 때문에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께 전달될 것인지 아니면 그저 독백으로 끝나고 죽게 될 것인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켜주시지 않으면 죽을 상황이지만, 정말 기적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새벽 묵상 2025.02.21

시편 142편 -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이 굴에 있을 때 지은 ‘교훈시’입니다. 즉 다윗이 아둘람 굴이라든지 아니면 엔게디 굴에 숨어 있을 때 지은 시입니다. 굴에 숨어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는 막다른 곳에 몰렸음을 암시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막다른 골목에서 이 시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한 때 다윗은 이스라엘의 원수 골리앗을 죽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엄청난 명성을 얻었습니다. 다윗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여인들은 이렇게 노래하며 다윗을 칭송했습니다.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이렇게 다윗은 사울 왕보다 훨씬 더 인기가 높은 그야말로 국민적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순간 다윗은 가장 나쁜 범죄자로 몰려서 지명수배되고 추격을 ..

새벽 묵상 2025.02.19

시편 141편 - 행악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윗은 아무런 어려움없이 아버지의 왕권을 계승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다윗은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왕자가 아니라 양을 치는 목동에 불과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되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윗은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했고, 역설적이게도 그 대가를 지불하면서 다윗은 왕으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추어 갔습니다. 왕이 되기 위해 다윗이 지불한 대가는 참 혹독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안에서 많은 정적들의 견제와 공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의 다윗은 한마디로 사울과 그 신복들의 사냥물이었습니다. 본문의 시는 그러한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달라는 다윗의..

새벽 묵상 2025.02.19

시편 140편 - 나의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의 시인데, ‘영장에게 준 시’라는 소개가 따라나옵니다. 다윗은 살면서 정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은 때를 여러 번 만납니다. 그때 마다 다윗은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더 강하게 붙들었습니다. 다윗은 절대로 악한 자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를 찬양대의 지위자인 ‘영장’에게 주어 부르게 했습니다. 다윗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악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도록 이 시를 통해 사람들을 격려한 것입니다. 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못할 것이 없습니다. 살인도 할 수 있고 거짓말도 밥먹듯이 하고 폭행도 서슴지 않고 저지릅니다. 이런 악한 자가..

새벽 묵상 2025.02.19

시편 139편 - 하나님의 사정거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살면서 적에게 쫓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 다윗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지금 도망쳐 다니고 적에게 쫓기고 있는데 과연 하나님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런데 그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셔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실 뿐 아니라, 무소부재하셔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항상 24시간 지켜 보고 계십니다. 죄를 지었을 때에라도 어느 누구도 절대로 하나님의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새벽 묵상 2025.02.17

시편 138편 - 다윗이 드리는 감사의 노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의 감사시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그 초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불안정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속적으로 도와주셔서 결국 다윗은 국내는 물론이고 열방중에서도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큰 은혜에 대해 감사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에 사울을 피해 블레셋의 한 도시 국가인 가드 왕의 용병으로 몸을 의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봐도 다윗은 블레셋의 용병에 불과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고 하니, 블레셋을 비롯한 주변 나라 사람들은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계속 다윗을 축복하셔서 이스라엘이 아주 강한 나라가 되고 나니,..

새벽 묵상 2025.02.17

시편 137편 - 절망의 땅에서 꾸는 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고 난 후에 지은 시입니다. 이 시는 그들이 포로 되어 간 곳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은 주로 농로로 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가 그발강 근처에 유대인들이 모여 살았는데, 그발강은 논에 물을 대어 주는 일종에 농수로 역할을 하는 강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로 농로로 지냈는데,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마다 그발강가에 모여 고향을 그리워하며 울었습니다. 그 그발강가에서 유대인을 위한 선지자로 부름 받은 사람이 에스겔이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제 2차 바벨론 포로 때, 끌려와서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농로로 살다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고, 마른 뼈 ..

새벽 묵상 2025.02.13

시편 136편 - 감사해야할 이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의 내용은 시편 135편과 거의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형식에 있어서 더 음악적이고 훨씬 더 세련되었다는 점입니다. 본문의 시는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해 놓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도 뒤에서 받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는 성전에서 제사장이나 혹은 찬송 인도자와 백성들이 한 절씩 번갈아가면서 이어 불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 26개의 절로 되어 있는데 맨 앞에 있는 절과 맨 끝에 있는 절만 그냥 “여호와께 감사하라”로 되어 있고 나머지 24개는 감사해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야할 이유는 하나님의 타월하심과 천지를 창조하심 때문이고 이스라엘을 애굽이나 다른 족속들에게서 건지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새벽 묵상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