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9

베드로전서 1장 - 산 소망의 기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베드로전서는 사도 베드로가 쓴 편지입니다. 주로 소 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고통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입니다. 베드로전서가 기록된 시기는 네로 황제에 의한 핍박이 극에 달했을 때였습니다. 대략 66년에서 68년경으로 추정합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의 삶은 바람 앞에 있는 촛불 같았습니다. 66년 네로 황제의 명령을 받은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이 6만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이스라엘로 쳐들어 갔습니다. 제1차 유대 전쟁이 발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제국 곳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한 핍박의 강도가 더욱더 게세졌습니다. 그래서 소 아시아 특별히 갑바도기아 지역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땅을 파고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본래 갑바도기아 사람들은 땅을..

새벽 묵상 2022.06.26

2022년 4월 17일 - 부활은 소망입니다

인간은 죽음의 권세 앞에서는 맥을 못춥니다. 그래서 강자들 앞에서 비굴합니다. 강자가 제시하는 불의나 부정의에 저항하기 보다는 마지 못해 순응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괜히 나섰다가 더 큰 화를 자초하기 보다는 억울하지만 침묵을 택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불의하고 무도한 권력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권세 앞에 무기력한 자신을 보며 절망합니다. 그렇다고 자기 보다 약한 이들에게 대해 배려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 보다 약한 자 앞에서는 강자 논리를 그대로 적용합니다. 그리고 약자 앞에서 갑질을 하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줄을 모릅니다. 오히려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려고 더 가지려고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

목양 칼럼 2022.04.17

고린도전서 15장 -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전체를 할애해서 부활을 설명합니다. 그 만큼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 부활을 이해시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먼저 바울은 부활의 증인들이 있음을 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가장 먼저 게바 즉 베드로에게 보이셨고, 그 후에 12제자들과 500여 형제들에게 동시에 보이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 맨 마지막에 바울에게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부활을 목격했는데 중요한 사실은 그들 중에 태반이 아직도 살아 있어 부활을 증언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신 때는 대략 주후 33년경이고 고린도전서가 쓰여진 때는 주후 50년대 중후반입니다. 20여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던 사..

새벽 묵상 2022.03.15

누가복음 24장 - 부활은 믿음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복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없었다면 부활이 있을 수 없고, 부활 없는 십자가 죽음은 참혹한 패배일뿐 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반드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어야 합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에게 부활에 대한 믿음은 신앙의 마지막 퍼즐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면서 비로소 그들의 믿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모습과 사도행전 이후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참 많이 다릅니다. 정말 이들이 같은 사람들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믿음은 불완전했습니다. 갈릴리로 낙향해서 다시 어부로 돌아갔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새벽 묵상 2022.03.02

누가복음 4장 - 배척하는 사람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런데 3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주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나사렛은 아주 작은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잘 알았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숟가락 숫자까지 알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도통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목수였던 요셉의 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선입견이 워낙 강하다보니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요셉의 아들 예수가 이상해져서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하고 다닌다는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더 이상 나사렛에 머무실 수 없어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어..

새벽 묵상 2022.02.26

마태복음 28장 - 갈릴리로 가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천사를 만났습니다. 천사는 예수님께서 이미 부활하셔서 이곳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에 가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둘러 동산을 내려갑니다. 도중에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은 여인들에게 “평한 하냐?”고 인사를 전하셨고, 여인들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절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안심시키시며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로 가라는 천사의 말과 예수님의 말씀이 좀 혼돈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여인들이 동산을 내려가기도 전에 이미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7장 - 부활의 몸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대학생들과 성경공부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부활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한 자매가 정색하며 부활이 싫다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지금 사는 것도 힘든데 또 다시 살아야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 자매는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었고, 지금의 몸으로 부활하여 다시 산다고 오해했던 겁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변화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부활의 몸을 입은 예수님, 모세, 엘리야를 보았습니다.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보지 못한 놀라운 모습에 황홀해서 베드로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어떻게든 변화산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초막 셋을 이곳에 지을 테니 이곳에..

새벽 묵상 2022.02.24

요한복음 21장 - 눈물 되어 흐르는 사랑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너무나도 처참하고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면 한 자리할 것이라는 꿈은 허망하게 사라졌습니다. 제자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왔습니다. 녹슬지 않은 솜씨로 그물을 내려 보지만, 마음은 무겁고 고기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새벽 제자들이 고기를 잡고 있을 때 강가에 피어 오르는 모닥불이 보였습니다. 을 봅니다. 점점 날이 밝아오자 모닥불을 지핀 사람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요한이 깜짝 놀라 “주님이여!”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를 말했습니다. 그러자 성격이 급했던 베드로는 배에서 뛰어 내려 주님께 헤엄쳐 갔습니다. 이어서 다른 제자들도 주님 주변의 모여 들었..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20장 - 부활의 증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이 정말 거짓말처럼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 현상을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의 설을 제기 하는데, 그 첫째는 도적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도둑질해서 다른 곳에 유기해 놓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소문을 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절설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완전히 죽지않고 기절 상태에 있다가 깨어 나셨다는 설입니다. 셋째는 환상설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사람들이 환상을 보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소문을 냈다는 설입니다. 세가지 설의 결론은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새벽 묵상 2022.02.23